한국토지신탁은 지난 4일 창신9·10구역 재개발 추진위원회와 정비사업에 대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9일 밝혔다.
창신9·10구역은 종로구 창신동 578-5 일원으로, 기존 2660가구에서 개발 시 약 4000가구 규모로 예상된다. 9구역은 기존 1360가구에서 2000가구로, 10구역은 1300가구에서 1937가구로 재탄생할 예정이다. 이는 현 지역·지구에 따른 용적률 내 검토안으로 향후 인허가 협의에 따라 변동 가능성이 있다.
추진위는 지난 2월 조합방식 대신 신탁방식으로 정비사업을 추진하기로 뜻을 모았다. 같은 달 개최된 신탁설명회에 한국토지신탁과 하나자산신탁이 참여했는데, 지난 4월 신탁사 선정 투표에서 한국토지신탁이 예비사업시행사로 선정됐다.
한국토지신탁은 내년 상반기 내 정비계획 수립 및 정비구역 지정을 마친다는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