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 게티이미지뱅크]
원·달러 환율이 미국 물가 경계심리와 유로 약세 등의 영향으로 소폭 상승 출발했다.
9일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거래일(1321.4원)보다 1.0원 올라선 1322.4원으로 개장했다.
간밤 달러는 글로벌 달러의 뚜렷한 방향성이 나타나지 않는 가운데 미국 소비자물가(CPI) 발표를 앞둔 경계감과 유로화 약세 등의 영향으로 강보합권 등락했다.
먼저 미국 뉴욕 연방준비은행에서 발표하는 소비자기대조사에서 1년 기대인플레이션은 하락(4.7%→4.4%)했지만, 3년(2.8%→2.9%)과 5년(2.5%→2.6%) 기대인플레이션은 모두 상승했다. 미국 4월 고용동향지수도 전월(115.51) 대비 상승한 116.18을 기록해 과열된 고용시장이 빠르게 식을 것이란 기대도 일축했다. 이는 모두 물가상승압력으로 작용하며, 이는 곧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긴축 우려로 연결된다.
여기에 유로존 센틱스 경제지수가 -8.0 내려설 것이란 예상을 넘어 -13.1 하락했고, 기대지수는 지난해 12월 이후 최저치인 -19.0을 기록했다. 이에 따른 경기 둔화 우려에 유로화는 1.1달러 수준까지 복귀하면서 약세를 보였다. 이에 세계 주요 6개국 통화대비 달러 가치를 보여주는 달러화지수(달러인덱스)는 하루 전보다 0.16% 올라선 101.3을 기록하고 있다.
원·달러 환율이 상승 출발했으나, 장중 약세 움직임이 예상된다. 김승혁 NH선물 연구원은 "부채한도 협상과 은행시스템 우려 등이 경기 침체가 아닌, 경기 둔화로 귀결된 것이란 시장의 베팅이 이어지면서 1310원대 하락도 예상 가능하다"면서 "결국 물가는 서서히 잡힐 것이며, 경기는 침체보다 둔화 흐름을 보일 것이라는 게 시장의 계산"이라고 말했다.
9일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거래일(1321.4원)보다 1.0원 올라선 1322.4원으로 개장했다.
간밤 달러는 글로벌 달러의 뚜렷한 방향성이 나타나지 않는 가운데 미국 소비자물가(CPI) 발표를 앞둔 경계감과 유로화 약세 등의 영향으로 강보합권 등락했다.
먼저 미국 뉴욕 연방준비은행에서 발표하는 소비자기대조사에서 1년 기대인플레이션은 하락(4.7%→4.4%)했지만, 3년(2.8%→2.9%)과 5년(2.5%→2.6%) 기대인플레이션은 모두 상승했다. 미국 4월 고용동향지수도 전월(115.51) 대비 상승한 116.18을 기록해 과열된 고용시장이 빠르게 식을 것이란 기대도 일축했다. 이는 모두 물가상승압력으로 작용하며, 이는 곧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긴축 우려로 연결된다.
원·달러 환율이 상승 출발했으나, 장중 약세 움직임이 예상된다. 김승혁 NH선물 연구원은 "부채한도 협상과 은행시스템 우려 등이 경기 침체가 아닌, 경기 둔화로 귀결된 것이란 시장의 베팅이 이어지면서 1310원대 하락도 예상 가능하다"면서 "결국 물가는 서서히 잡힐 것이며, 경기는 침체보다 둔화 흐름을 보일 것이라는 게 시장의 계산"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