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 시장은 지난 3일 시청 내 회의실에서 평촌신도시 내 안전등급 C등급, 상수관 점유교량 등 24개 교량 긴급 안전점검 결과보고회를 열고 "시민들이 불안해하지 않도록 국부적 손상이라도 신속하게 보수를 완료하라"고 관계부서에 지시했다.
이날 보고회는 장영근 안양시 부시장, 유한호 안양시 도로교통환경국장, 관련 부서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교량 점검 결과에 대한 전문가 의견을 수렴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24곳의 긴급 안전점검 결과, 구조적인 안전성을 저해할 만한 손상은 발견되지 않았지만 확인된 국부적 손상에 대해서는 손상 진전, 2차 손상 발생 유무 등을 지속적으로 관리하기로 했다는 게 최 시장의 설명이다.
평촌신도시 내 4개 교량의 구조적 안전성에 문제가 없음을 먼저 확인한 후 시민 불안을 적극 해소하자는 취지에서 마련됐으며, 추후 수촌·학운·비산인도교 등 3개 교량에 대해 비파괴재하시험과 구조해석 등을 포함한 정밀안전점검을 실시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지난해 선제적으로 정밀안전점검을 실시해 단계별 보수계획을 수립한 내비산교는 단면보수와 신축이음장치 교체 등 보수공사를 오는 9월까지 완료할 예정이다.
한편, 최 시장은 관내 전체 87개 교량(평촌신도시 내 등 24곳 포함)의 정기 안전점검을 당초 6월에서 5월로 앞당겨 추진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