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측 사상 최고 폭우로 제주도에 수학여행을 간 학생들과 여행객들의 발이 묶였지만, 5일 오후 제주국제공항 항공편 운항이 재개되면서 집으로 돌아갈 길이 열렸다. 결항은 이틀 간 이어졌기 때문에 승객을 모두 수송하기엔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보인다.
이날 한국공항공사 제주공항에 따르면 오후 6시 기준 항공편 141편(출발 64, 도착 77)이 제주국제공항에 이착륙했다. 각 항공사는 국내선 45편(출발 22, 도착 23)과 국제선 2편(출발 1, 도착 1)을 임시로 증편했다. 공항공사는 결항편 승객 수송을 위해 김포공항 야간 이착률 허가 시간을 이날 밤 12시까지 1시간 연장했다.
하지만 결항편 승객을 모두 수송하기엔 벅찰 것으로 예상된다. 전날 항공편 43편(출발 118, 도착 125)이 결항된데 이어, 이날도 운항 예정된 항공편 488편(출발 243, 도착 245) 중 절반 가까운 216편(출발 110, 도착 106)이 결항 또는 사전 취소했다. 또 83편(출발 36, 도착 47)이 지연 운항하고 회항하는 항공편까지 발생했다.
제주도는 전날 제주발 항공편 결항으로 수학여행단 33개교 6000여명을 비롯해 약 2만명의 발이 묶인 것으로 추산했다. 다만 기상 상황이 어떻게 변동될 지 예측할 수 없는 상황이라, 제주공항 항공편이 언제 완전 정상 운항할 지는 전망하기 힘들다는 관측이 나온다.
제주도는 지난 3일부터 이날 오후 6시 30분까지 한라산 삼각봉에 949㎜, 진달래밭에 780.5㎜의 비가 내렸다. 이 밖에 지점별 누적 강수량은 서귀포 370.3㎜, 제주가시리 344㎜, 성산 241.9㎜, 고산 184.8㎜, 제주 147.1㎜ 등이다.
한편 기상청에 따르면 6일 오전까지 제주에 비는 계속된다. 특히 이날 밤부터 6일 새벽 사이 남서풍이 강해지면서 시간당 30∼50㎜ 이상의 매우 강한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고 밝혔다. 현재 제주도 산지에는 호우경보가, 제주도 동부와 남부, 중산간, 추자도에는 호우주의보가 발효 중이다.
하지만 결항편 승객을 모두 수송하기엔 벅찰 것으로 예상된다. 전날 항공편 43편(출발 118, 도착 125)이 결항된데 이어, 이날도 운항 예정된 항공편 488편(출발 243, 도착 245) 중 절반 가까운 216편(출발 110, 도착 106)이 결항 또는 사전 취소했다. 또 83편(출발 36, 도착 47)이 지연 운항하고 회항하는 항공편까지 발생했다.
제주도는 지난 3일부터 이날 오후 6시 30분까지 한라산 삼각봉에 949㎜, 진달래밭에 780.5㎜의 비가 내렸다. 이 밖에 지점별 누적 강수량은 서귀포 370.3㎜, 제주가시리 344㎜, 성산 241.9㎜, 고산 184.8㎜, 제주 147.1㎜ 등이다.
한편 기상청에 따르면 6일 오전까지 제주에 비는 계속된다. 특히 이날 밤부터 6일 새벽 사이 남서풍이 강해지면서 시간당 30∼50㎜ 이상의 매우 강한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고 밝혔다. 현재 제주도 산지에는 호우경보가, 제주도 동부와 남부, 중산간, 추자도에는 호우주의보가 발효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