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에 뭐할까] 어린이날 연휴, 가족과 함께…극장용 애니·OTT 추천작

2023-05-05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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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장에서 만나는 애니메이션 영화[사진=CJ ENM, 유니버설 픽처스]

어린이날 연휴를 맞아 가족과 함께 보기 좋은 작품들을 소개한다. 극장 개봉 애니메이션부터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콘텐츠까지 아이들과 함께 즐길 수 있는 작품들을 톺아본다.

먼저 지난 4일 극장 개봉한 '극장판 짱구는 못말려: 동물소환 닌자 배꼽수비대'는 TV 시리즈 '짱구는 못말려' 30번째 극장판이다. 출생의 비밀로 하루아침에 닌자 가문의 후계자 '진구'로 불리게 된 '짱구'의 이야기를 담았다.

개봉 전날부터 실시간 예매율 3위를 기록하며 뜨거운 인기를 자랑했던 '짱구는 못말려: 동물소환 닌자 배꼽수비대'는 주인공 '짱구'에게 출생의 비밀이 있다는 신선한 콘셉트와 시리즈 중 처음으로 닌자를 소재로 했다는 점이 관객들의 호기심을 자극한다. 화려한 액션과 사랑스러운 캐릭터들의 향연은 관객들을 만족 시킬 예정이다.

지난달 26일 개봉한 영화 '슈퍼 마리오 브라더스'도 가족 단위 관객들이 사랑하는 작품이다. 뉴욕의 평범한 배관공 '마리오'가 다른 세계의 빌런 '쿠파'에게 납치당한 동생 '루이지'를 구하기 위해 '슈퍼 마리오'로 레벨업하는 내용을 그렸다.

글로벌 개봉 이후 3억 7700만 달러라는 엄청난 오프닝 스코어를 달성, '겨울왕국2'를 뛰어넘어 역대 애니메이션 오프닝 스코어 1위라는 진기록을 세웠다. 뿐만 아니라 올해 개봉한 '앤트맨과 와스프: 퀀텀매니아'의 1억 400만 달러 북미 오프닝 스코어를 넘어 북미 및 인터내셔널에서 모두 최고 오프닝 스코어를 기록한 바 있다.

영화는 차별화된 스토리와 사랑스러운 캐릭터 그리고 뉴욕 브루클린의 현실감 넘치는 묘사가 인상적인 작품. 미스터리한 초록색 파이프로 빨려 들어갈 때의 시각적 효과, 상상 그 이상으로 표현한 버섯 왕국, 다크 랜드 등 개성 넘치는 세계들은 러닝타임 내내 관객들의 시선을 사로잡는다.

넷플릭스 '라바 패밀리' [사진=넷플릭스]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플랫폼도 어린이날 연휴를 맞아 가족과 함께 즐길 수 있는 콘텐츠를 다수 내놓았다.

넷플릭스는 세계에서 가장 '핫'한 벌레들의 새로운 모험을 담은 '라바 패밀리'를 공개했다. 호기심 많은 라바 레드와 옐로우가 우연히 아기 애벌레 마젠타를 키우게 되며 겪는 좌충우돌 육아 스토리를 담은 애니메이션이다. 무인도를 탈출해 도심 교외의 버려진 옥상 정원에 도착한 레드와 옐로우는 부모를 잃은 애벌레 마젠타를 만나며 여러 고충을 겪게 된다. 엉뚱하고 발랄한 애벌레들의 사랑스러운 매력과 초보 부모들의 육아 고충까지 엮어내며 시청자들에게 재미와 감동을 안겨줄 예정이다. 5월 4일 넷플릭스 공개.

넷플릭스 영화 '내 친구 추파카브라'는 멕시코에 사는 가족을 찾아간 10대 소년 알렉스가 할아버지의 목장에 숨어 있는 신비한 생명체, 어린 '추파카브라'를 발견하고 벌어지는 일생일대의 모험을 그린다. '추파카브라'는 신화 속에서 가축의 피를 빨아먹는 무시무시한 괴물로 오해받지만, 알렉스는 시골에 있는 할아버지의 목장에서 만난 어린 추파카브라에 ‘추파'라는 이름을 지어주고 친구가 된다. 알렉스는 새로운 친구 추파에게 가족과 얽힌 비밀스러운 과거가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되고, 추파카브라의 힘을 실험하고 이용하기 위해 끈질긴 추적을 이어가는 위험한 과학자 리처드로부터 추파를 지키기 위한 모험에 나선다. 영화 '해리포터와 마법사의 돌' 제작진이 선사하는 마법 같은 비주얼의 판타지와 모험을 통해 이뤄내는 값진 성장이 관전  포인트다.

디즈니+ 애니메이션 '스타워즈: 어린 제다이의 모험' [사진=디즈니+]


디즈니+ 애니메이션 '스타워즈: 어린 제다이의 모험'도 어린이날 연휴에 만날 수 있다. 고 공화국 시기가 배경인 '스타워즈: 어린 제다이의 모험'은 어린 제다이 '카이', '리스' 그리고 '넙스'가 마스터 '요다'의 보호하에 테누 행성에 있는 제다이 사원으로 보내져 훈련받는 이야기를 그린다. 어린 제다이들은 은하계를 탐험하며 도움이 필요한 자를 돕고, 적들과 맞서 싸우며, 특별한 기술을 배우며 점차 제다이로 성장해 간다. 개성 넘치는 비주얼의 캐릭터들 그리고 '스타워즈' 시리즈의 시그니처인 다채로운 광선검 액션 등이 남녀노소 모두를 사로잡을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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