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시, 5월 5일 어린이날 축제 '뿅뿅 시흥오락실' 우천으로 취소

2023-05-04 1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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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술놀이터는 일정 연기해 오는 7일 갯골생태공원 방문 아동 대상 운영

청소년 참여예산학교 운영 시작...청소년 정책 참여 기회 높여

[사진=시흥시]

경기 시흥시는 오는 5일 제101회 어린이날을 맞아 갯골생태공원에서 개최하기로 한 ‘뿅뿅 시흥오락실’ 행사를 우천 예보로 취소하기로 결정했다고 4일 밝혔다.

시는 코로나19 이후 4년 만에 온가족이 참여할 수 있는 어린이날 축제를 풍성하게 준비했으나 기상청에 따르면 5월 5일 강풍을 동반한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예보돼 야외 행사 취소가 불가피한 상황이다. 

5월 5일 갯골생태공원에서 10시부터 16시까지 진행 예정된 명랑놀이터 팝업놀이터 공연놀이터가 전면 취소된다.

단 예술놀이터는 일정을 연기해 오는 7일 갯골생태공원 방문 아동을 대상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어린이날을 맞아 온가족이 즐길 수 있는 가족운동회 및 마술공연 및 놀이터 등 다채로운 행사를 마련했으나 우천으로 인해 부득이하게 행사를 취소하게 됐다. 시민의 안전이 최우선인 만큼 시민 여러분의 양해를 부탁드린다. 향후 어린이들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시민들을 찾아뵙겠다”고 말했다.
◆ 청소년 참여예산학교 운영 시작...청소년 정책 참여 기회 높여

[사진=시흥시]

경기 시흥시는 관내 초등학교로 직접 찾아가는 ‘경기 시흥시 청소년 참여예산학교(이하 참여예산학교)’ 운영을 시작했다고 4일 밝혔다.

청소년 주민참여예산학교는 청소년들의 예산에 대한 이해도 제고를 통해 청소년이 필요로 하는 획기적이고 참신한 주민참여예산사업을 스스로 발굴하고 제안할 수 있는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5월 24일까지 진행하는 참여예산학교는 관내 초등학교 4개교 약 350여 명의 학생들이 참가한다.

프로그램은 시흥시의 살림살이(예산)가 어떻게 구성되고 운영되는지를 청소년의 눈높이에 맞춰 설명하고 마을에 꼭 필요한 사업이 무엇인지에 대해 자유로운 토의를 통해 직접 사업을 제안해보는 실습 과정으로 운영된다. 

청소년들이 제안한 사업은 추후 2024년도 예산 편성을 위한 주민참여예산사업 제안으로 정식 등록해 사업 적격성과 예산 검토를 한 후 정책에 적극 반영할 계획이다.

참여예산학교를 통해 청소년들은 자신이 살고 있는 마을에 대한 관심을 높이고 예산의 민주적이고 효과적인 운영과 주민참여의 중요성을 직접적으로 경험하는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

시 관계자는 “이번 청소년 참여예산학교를 통해 시흥 미래세대의 공공예산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마을에 대한 관심과 참여의식이 성장해 주민과 도시가 함께 발전할 수 있는 밑거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2024년도 예산 편성을 위한 주민참여예산사업 일반사업 제안신청은 5월 31일까지 시흥시 주민참여예산 누리집에서 온라인으로 접수하거나 관내 19개동 행정복지센터 및 시흥시청 주민자치과에 방문해 접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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