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남동발전은 4월 26일부터 30일까지 스위스 제네바에서 열린 ‘2023 스위스 제네바 발명품 전시회’에서 2점의 발명품을 출품해 금상,은상,사우디 및 폴란드 특별상 등 총 4개 분야에서 수상했다고 3일 밝혔다.
스위스 국제발명대전은 뉘른베르그(독일), 피츠버그(미국)와 함께 세계 3대 국제발명품 전시회 중 하나로 올해 총 40여개국에서 1000여점의 발명품이 출품됐다.
남동발전은 이번 대회 발전설비 정비분야에서 △증강현실을 기반으로 하는 발전설비의 예지보전 시스템 및 방법 △튜브타입 유실탄 재투입 시스템을 출품했다. 이들 발명품은 남동발전의 발전소 현장의 어려움에 대한 직원들의 의견을 외부에 공개해 중소기업과 공동 추진한 R&D 신기술이다.
‘튜브타입 유실탄 재투입 시스템’은 국내 중소기업인 부림ENG와 공동으로 완성한 기술로, 발전소 석탄 이송 유실탄을 자동으로 제거해 위험작업을 예방할 수 있는 기술을 인정 받으며 은상 및 폴란드 발명협회 특별상을 수상했다.
김회천 남동발전 사장은 "R&D 지원 사업을 통해 우수한 기술이 사업화에 성공하는 날까지 지원하고 국내 중소기업에 도움이 될 수 있는 고수요·고가치 아이디어를 지속적으로 발굴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