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시, '어린이 해방선언' 100주년 의미 되새겨

2023-05-02 13: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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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 해방선언 100주년'과 '어린이날 101주년' 맞아 풍성한 행사 준비

토요일 오후 4시 은계호수공원엔 '컬러풀 원더풀' 버스킹 펼쳐진다

[사진=시흥시]

경기 시흥시는 시청 늠내홀에서 어린이 해방선언 100주년 기념행사를 진행했다고 2일 밝혔다. 

‘어린이 해방선언’은 1923년 5월 1일 어린이날에 방정환이 결성한 소년운동협회가 발표한 선언이다.

1924년 국제연맹의 어린이 권리(Rights) 선언보다 1년 앞서 발표돼 ‘세계 최초 인권 선언문’이라는 데 의의를 두고 있다. 

시청 직원 250여 명이 참석해 진행된 행사에는 시흥시 아동참여위원회를 대표해 김지민 이지은 아동이 ‘아동의 놀 권리’에 대한 선언문을 낭독하고 아동권리의 중요성을 되새겨보는 시간을 마련했다.

낭독문 발표 후에는 시립군자어린이집의 만 4세반 어린이들이 기념 공연을 선보여 눈길을 끌었다.

한편 시는 올해 5월 ‘어린이 해방선언 100주년’과 ‘어린이날 101주년’을 맞아 풍성한 행사를 준비하고 있다. 

먼저 5월 5일에는 시흥갯골생태공원에서 시흥시 어린이날 축제 행사 ‘뿅뿅 시흥오락실’이 개최되고 목감동 ‘따오기 아동문화관’에서는 “우리 같이? 가치”를 주제로 △팝콘무비(영화 상영) △가족과 함께 즐기는 전래놀이 △45인승 버스 안에서 즐기는 이동식 도서관 등 다채로운 문화 프로그램을 준비하고 있다.

또한 5월 2일부터 28일까지 서울대학교 시흥캠퍼스 일대에서는 전시 공연 체험 등 2023 시흥어린이 문화의 달 통합프로그램이 진행된다. 5월 19일에서 5월 20일 이틀간시청 늠내홀에서는 시립합창단의 기획연주회 ‘피터팬과 후크선장’ 공연을 선보이는 등 다채로운 행사가 어린이들을 기다리고 있다.

시 관계자는 “우리의 미래인 시흥의 어린이들의 꿈이 소중하게 무럭무럭 자랄 수 있도록 응원하고 어린이가 행복하고 마음껏 뛰어 놀며 다양한 체험을 즐길 수 있게 다각도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 토요일 오후 4시 은계호수공원엔 ‘컬러풀 원더풀’ 버스킹 펼쳐진다

[사진=시흥시]

경기 시흥시는 오는 6일 오후 4시 은계호수공원을 방문하면 아름다운 음악과 즐거운 이벤트를 풍성하게 만끽할 수 있다고 2일 밝혔다.

시는 3월 25일부터 은계호수공원에서 진행 중인 버스킹(거리공연) ‘컬러풀 원더풀’ 행사 시간을 변경한다. 이는 점점 더워지는 날씨에 따른 조치로 기존 오후 2시에 진행했던 버스킹을 5월 6일 토요일부터 오후 4시로 변경해 진행한다.

단 5월 13일과 5월 27일에 열린 예정이던 버스킹은 ‘2023 시흥시 은계호수축제’와 ‘은계호수공원 스크린음악회’로 인해 5월 19일과 5월 26일 오후 7시로 각각 시간을 변경해 진행한다. 

또한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은계호수공원 상인회에서는 6일 토요일 오후 4시부터 6시까지 ‘해로토로와 함께하는 SNS 이벤트’와 ‘보물찾기 이벤트’ 등 어린이를 위한 다양한 이벤트를 선보인다.

시 관계자는 “3월 말부터 시작돼 온 은계호수공원 버스킹 ‘컬러풀 원더풀’ 행사는 여름에도 지속될 예정이니 시민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 버스킹을 통해 아름다운 은계호수공원이 지역 명소로 발전하는 든든한 발판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관련 사항 문의는 시흥시청 문화예술과 예술진흥팀으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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