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하규 국방부 대변인. [사진=아주경제DB]
국방부는 한·일이 한반도 해역에서 대잠역량을 지원하는 방식에 대해 의견교환하고 있다는 보도에 대해 사실이 아니라고 선을 그었다.
전하규 국방부 대변인은 2일 정례브리핑에서 “우리 영해 내에서 한·일 양국이 해상안보협력을 논의하고 있다는 보도는 사실이 아니며 그런 계획도 없다”고 밝혔다.
전 대변인은 일본 해상자위대가 한반도에 올 수 있는지 여부에 대해서도 “현재 전혀 계획이 없다”고 했다.
일본 히로시마에서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가 열리는 19~21일 전후 미국 전략핵잠수함(SSBN)이 한국에 기항할 수 있다는 보도와 관련해서는 “워싱턴 선언을 통해 미 전략자산의 한반도 전개에 대한 가시성을 증진해 나가기로 합의한 바 있다”며 “한·미가 이런 합의를 바탕으로 미 전략자산의 전개 확대 방안에 대해서 긴밀히 협의를 하고 있다”고 말했다.
다만 전 대변인은 “SSBN을 포함한 전략자산이 (국내에)들어오는 것에 대한 계획이나 시기는 확인해 줄 수 없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