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건설산업연구원은 4월 CBSI(건설기업 경기실사지수)가 전월 대비 8.0p 상승한 80.2로 나타났다고 2일 밝혔다.
CBSI가 80선을 기록한 것은 2022년 5월(83.4) 이후 11개월 만으로, 건설경기의 침체 상황이 일부 완화된 것으로 해석할 수 있다.
5월 전망 지수도 4월보다 6.3p 상승한 86.5를 기록할 것으로 예측됐다.
박철한 건산연 연구위원은 "기성과 수주 등 공사 물량 상황이 전월보다 일부 개선되면서 지수가 평균치 이상으로 회복됐다"면서 "5월에도 신규공사 수주가 개선되면서 4월 실적보다 지수가 상승할 것으로 예상되지만 공사대수금과 자금조달 상황은 여전히 좋지 않을 것으로 예상돼 지수가 80선 중반을 넘어서며 온전한 회복세를 보일지는 미지수"라고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