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도쿄 긴자거리에 있는 롯데면세점에 서울패션위크 전용관이 생긴다. 국내 최대 규모인 롯데면세점 월드타워점에는 서울뷰티위크 유망 기업들로 구성된 K뷰티 전용관이 들어선다.
오세훈 서울시장은 롯데면세점과 국내 뷰티·패션산업 유망 브랜드의 해외 진출을 확대하고 판로 개척을 지원하기 위해 1일 롯데와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에 따라 국내외에 있는 롯데면세점에 중소 K-패션, K-뷰티 브랜드가 입점한다.
협약에 따라 시는 오는 7월부터 일본 롯데면세점 긴자점과 국내 월드타워점에 ‘서울패션위크’ 전용관을 조성해 오프라인 기획전을 연다.
롯데면세점 도쿄 긴자점은 관광과 쇼핑 중심지에 위치해 소비자 접근성이 좋은 데다 K-패션에 대한 관심이 높아 브랜드 인지도 향상과 매출 상승 효과를 얻을 수 있다.
또 K뷰티는 롯데면세점 월드타워점에서는 ‘뷰티위크’ 행사에 맞춰 서울시 유망 중소기업으로 구성된 ‘K뷰티 전용관’을 운영한다.
오 시장은 이날 협약식에서 김주남 대표 등 롯데 관계자들에게 감사의 뜻을 전한 뒤 "(롯데는) 대기업과 중소기업이 서로 도우면서 상생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해 줬다"고 평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