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연, '경기도 AI 창작단' 교육 시범사업 참관... 예술적 기량 발휘하게 할 것

2023-04-30 18: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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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지사, 자신의 페이스북 통해 장애인과 소통하며 함께 어울리는 장 마련하겠다

29일 오후 하늘소리협동조합 교육장에서 열린 경기도 AI 창작단 예술활동교육에서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참여자들을 격려하고 있다. [사진=김동연 지사 페북 캡처]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30일 주말을 이용해 부인 정우영 여사와 함께 오산시에서 진행 중인 '경기도 AI 창작단 교육 시범사업'을 참관했다고 밝혔다.

김 지사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장애인 돌봄, AI와 문화예술이 만났습니다'란 제목으로 이같이 말했다.

김 지사는 "발달장애인에게 AI 활용 미술작품 창작법을 교육해 디지털 기술 사용법을 익히고 예술적 기량을 발굴하도록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4주간 교육받은 발달장애인들의 창작물이 기발하고 수준 높아 놀랐다면서 과정이 끝나는 다음 달 말부터 도청과 수원대학교에서 작품을 전시하겠다"며 "많은 도민께서 함께 감상하셨으면 좋겠다"고 부탁했다.
 

29일 오후 하늘소리협동조합 교육장에서 김동연 경기도지사, 발달장애인, 예술인, 창작 매개인력 등 20여명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김동연 지사 페북 캡처]

그러면서 "경기도청 곳곳에는 44점의 발달장애인 미술작품이 전시되어 있다고 전하고, 3.1절 기념행사, 세계기자대회 등 경기도 주요 행사에 장애인 공연단 '은하수 앙상블'과 '다소니 오케스트라'를 초청하고 있다"며 "일방적인 돌봄 제공에서 한발 더 나아가 장애인과 소통하며 함께 어울리는 장을 마련하겠습니다. AI 같은 첨단신기술을 활용하는 방안도 적극적으로 찾겠다"고 약속했다.

한편 경기도와 경기문화재단은 ‘인공지능 시대 가장 소외된 계층 포함해 모든 사람이 인공지능을 활용하는 사회’ 실현을 목표로 지적장애와 자폐성 장애가 있는 10~30대 발달장애인 15명을 모집해 지난 8일부터 4회차에 걸쳐 인공지능 활용 예술 활동 교육을 운영했다. 

경기도는 완성된 작품 15점을 내달 30일부터 6월 12일까지 경기도청 1층 로비에서 전시할 예정이다. 확장 가상 세계(메타버스) 플랫폼 등 온라인 채널을 통한 비대면 전시로도 만나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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