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스테이지, 삼성생명에 AI OCR 공급... 금융권 디지털 전환 지원

2023-04-28 12: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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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솔루션 'OCR 팩' 공급하고 보험청구서류 문서 처리 자동화

노코드-로코드 솔루션으로 기능 구현... 시간·비용 82% 절약

LG유플러스, 아모레퍼시픽과 '추천 AI 팩' 협업... 산업군 확대

업스테이지 OCR 팩 [사진=업스테이지]

업스테이지가 삼성생명에 금융 특화 인공지능(AI) 솔루션 'OCR 팩'을 공급하고, 문서 자동화를 통한 디지털 혁신을 선도한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솔루션 공급을 통해 진료비영수증 등 보험청구서류 문서 7종의 처리 자동화를 지원한다.

한국신용정보원은 최근 발간한 '금융 AI 시장 전망과 활용 현황 : 은행권을 중심으로' 보고서에서 국내 금융 AI 시장이 연평균 38.2% 성장해, 2026년 3조2000억 원의 규모를 형성할 것으로 전망했다.

특히 광학문자인식(OCR) 기술 개발과 고도화에 속도를 내고 있다. OCR은 이미지 내 문자를 텍스트 데이터로 읽고, 원하는 항목을 추출하는 기술이다. 은행에서 쏟아지는 전자문서나 각종 서류를 효율적으로 처리할 수 있다.

업스테이지는 국제 AI 학회에서 다수의 우수논문을 발표한 것은 물론, 최근 글로벌 AI OCR 경진대회 ICDAR 로버스트 컴페티션 모든 부문에서 1위를 차지하며 기술력을 입증했다.

OCR 팩은 손쉬운 인터페이스를 갖춘 노코드-로코드 솔루션이다. 클릭 몇 번으로 다양한 종류의 문서를 처리하는 기능을 구현할 수 있다. 기존 수작업 처리 방식 대비 82%까지 비용과 시간을 절감 가능하다.

또한 금융사가 직접 OCR 모델을 개발·운영하는 비용을 10분의 1로 줄일 수 있다. 사전에 학습된 모델을 제공해 글로벌 경쟁사 범용 모델 대비 4분의 1 수준의 데이터로도 성능 확보가 가능하다.

이번 삼성생명과 협력을 통해 은행업과 보험업을 포함한 금융권 전반의 OCR 팩 도입이 활발해질 전망이다. 업스테이지는 OCR 팩뿐만 아니라 '추천 AI 팩'을 개발해 브랜디, LG유플러스, 아모레퍼시픽 등과도 협업을 진행 중이다.

김성훈 업스테이지 대표는 "OCR 팩을 통해 금융권 고객들의 디지털 및 AI 혁신을 돕고 고객 성공에 이바지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업스테이지는 더 쉽게 AI를 활용하고자 하는 기업들을 위해 AI팩, API시리즈, 아숙업 비즈(AskUp Biz) 등을 운영하고 있다. 아숙업 비즈는 △다양한 문서를 읽고 대화형 AI로 정보를 주는 AskUp Doc △홈페이지 정보를 방문자들에게 정보를 제공하는 △AskUp Web △업무용 툴인 슬랙에서 활용할 수 있는 AskUp Slack 등 세 가지로 구성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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