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 의장은 이날 제안설명을 통해 “전북은 3만명이 넘는 보훈대상자가 있고, 2020년 기준 산재요양환자는 35만여 명에 달하고 있다”며 “보훈병원과 산재전문병원이 없어 서울과 대전 등 타 지역에서 진료를 받고 있는 현실”이라고 보훈병원 및 산재병원 건립 필요성을 제기했다.
이어 전북특별자치도 출범과 함께 보훈 의료체계 사각지대 해소와 지역에 맞는 농업특화 산재의료 안전망 구축을 위한 보훈병원 및 산재병원 설립을 촉구했다.
서 의장은 “전북 보훈병원과 농업특화산재병원 건립을 통해 보훈대상자, 산재근로자, 농민들도 사는 곳에서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해야 한다”며 “지방에 거주한다는 이유로 국가의 보호를 받을 권리를 침해받지 않도록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행정사무감사특별위원회 위원장·부위원장 선임
2023년 행정사무감특별위는 의장을 제외한 10명의 위원으로 구성됐으며, 오는 6월 실시될 제1차 정례회 기간 동안 활동하게 된다.
행정사무감사특별위는 ‘지방자치법’ 제49조 및 시행령 제41조, ‘완주군의회 행정사무감사 및 조사에 관한 조례’ 제2조에 따라 완주군 행정사무 전반에 관해 사업집행의 적정성과 타당성 여부 등을 감사해 개선이 필요한 사항에 대해 시정요구 및 행정책임성과 효율성을 제고할 방침이다.
김재천 위원장은 “행정사무감사의 목적은 완주군 행정사무 중 불합리하거나 미비한 점을 시정·보완하도록 요구하고, 올바른 정책방향을 제시해 군민 복리증진과 군정발전에 기여하고자 하는 것”이라며 “단순한 비판이 아닌 대안을 제시하는 성숙한 행정사무감사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완주군의회 행정사무감사특별위는 다음 달 9일 제2차 회의를 열고, ‘2023년도 행정사무감사 계획서’를 채택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