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수한 브랜드와 ESG 경영 성과가 좋은 기업을 발굴하는 ‘2023 대한민국브랜드대상’, ‘ESG 경영대상’과 함께 사회 발전에 이바지하는 중소기업을 뽑는 ‘대한민국중소기업브랜드대상’ 시상식이 26일 성황리에 열렸다.
대한민국브랜드협회 산하 BESG경영교육원과 아주경제신문은 이날 서울 여의도 한국거래소 컨퍼런스홀에서 대한민국브랜드대상, ESG 경영대상과 대한민국중소기업브랜드대상 시상식을 동시에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한국환경공단, 한국공항공사, 국민체육진흥공단이 후원했다.
시상식에는 수상 기업을 비롯해 정부 기관, 국내외 기업, 학계, 문화예술계 등 각계각층의 주요 인사들이 참석했다. 특히 민병덕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 윤형중 한국공항공사 사장, 방장식 단국대 상임이사, 이세걸 한국환경공단 상임감사 등 내빈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올해 대한민국브랜드대상에는 의료기기, 유통 등 부문에서 5개 기업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최우수 건강 의료기기 부문 대상 기업으로는 굿모닝보청기가 5년 연속으로 선정됐다. 노무법인 재일은 3년 연속 최우수 노무관리솔루션 부문 대상을 받았고 브라운에프엔씨는 프랜차이즈 부문에서 2년 연속 대상을 수상했다.
쿠팡과 롯데면세점은 올해 처음으로 수상 기업 명단에 포함됐다. 쿠팡은 이커머스 부문에서 최우수상을, 롯데면세점은 면세점 부문에서 최우수상을 각각 받았다.
ESG 경영대상 명단에는 총 4개 기업이 이름을 올렸다. 최우수 공공 ESG 경영 부문 대상은 한국공항공사가, 최우수 비영리단체(NGO) 부문 대상은 에코맘코리아가 각각 수상했다. 최우수 패션 부문 대상은 에프앤에프(F&F), 최우수 상조 부문 대상은 보람상조가 받았다.
이어서 대한민국중소기업브랜드대상 시상식도 진행됐다. 상을 받은 기업은 총 5곳이다. 해당 기업은 △우수 렌탈사업부문 대상 ‘에넥스텔레콤’ △최우수 소상공인 디지털전환부문 대상 ‘리프이노베이션’ △최우수 스타트업 보육 투자 부문 대상 ‘세르파벤쳐스’ △최우수 실내공기 개선솔루션부문 대상 ‘에어비젼’ △최우수 재난예방 플랫폼서비스부문 대상 ‘뮤디오션’ 등이다.
시상식에서는 단국대 예술대학 동양화과의 명예교수이자 한국미술협회 후원회장을 역임한 이영수 작가의 작품인 '유니버스'가 선정돼 수상 기업에 판화 상패로 수여됐다.
조세현 대한민국브랜드협회 이사장은 "기업이 사회적 가치를 창출하고, 나아가 사회의 발전과 공존을 위한 이바지를 하게 되면 지금보다 더욱 신뢰성 있는 브랜드 기업이 될 수 있다"면서 "이번 시상식을 통해 브랜드 경영 및 ESG 경영의 중요성과 미래 가치를 함께 공유하며, 지속 가능한 성장과 발전을 위한 도약의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사단법인 대한민국브랜드협회는 대기업과 중소기업의 브랜드 컨설팅을 담당하는 교육기관이다. 지난 10년 동안 중소벤처 기업의 브랜드 컨설팅을 무료로 지원하면서 대한민국 중소기업브랜드대상, BESG경영교육원 등을 운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