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립모리스 인터내셔널(PMI)은 비연소 제품의 누적 투자액이 14조원을 넘어섰다고 26일 밝혔다.
PMI는 이날 이런 내용을 담은 ‘2022 통합 보고서’를 발간하고 회사의 전략 및 비전 달성 현황, ESG 성과 등을 공개했다.
통합 보고서에는 제품의 지속가능성과 관련한 11개의 지표와 기업 운영의 지속가능성과 관련한 8개의 지표 등 총 19개의 지표를 수립, 각각의 진척 현황 및 주요 성과가 담겼다.
웰니스와 헬스케어 분야에서도 뚜렷한 성과를 나타냈다. 지난해 PMI가 웰니스와 헬스케어 분야에서 거둬 들인 순매출은 약 3억 달러에 달한 것으로 집계됐다. 전년 대비 3배 이상 증가한 수준이다.
또 PMI는 환경 영향을 최소화하기 위한 노력도 지속해오고 있다. PMI의 대표 궐련형 전자담배 기기인 아이코스의 경우, 중앙 재활용 센터로 수거된 무게를 기준으로 지난해에는 약 86%가 재활용을 위해 수거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에서는 최근 아이코스 직영 매장을 중심으로 '히츠' 및 '테리아' 스틱을 수거하는 '모두모아 캠페인'이 시범 시행 중이다.
야첵 올자크(Jacek Olczak) 필립모리스 인터내셔널 CEO는 "2022년은 자사 비전과 목표 달성에 있어 주목할 만한 진전을 이뤄낸 놀라운 한 해였다"면서 "일반 담배를 단계적으로 없애고 담배 연기 없는 미래를 이루겠다는 2025년 목표를 향해 계속해서 순항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