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 안행·평화지구 노후 하수관로 정비

2023-04-23 09: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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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2027년까지 총 379억원 투입…노후 하수관로 정비, 정화조 폐쇄 등

전주시청 전경[사진=김한호 기자]

전주시는 오는 2027년까지 국비 113억원 등 총 379억원을 투입해 안행·평화지구(효자1동, 삼천1동, 평화1·2동) 일대에 대한 노후 하수관로 정비사업을 본격 착수할 계획이라고 23일 밝혔다.

안행·평화지구는 1997년부터 택지가 조성돼 20여년이 경과한 곳으로, 노후화된 하수관로 등으로 인해 주민들이 악취 문제 등 큰 불편을 겪고 있다.

이에 시는 안행·평화지구 노후하수관로 정비사업을 통해 총 17.8㎞ 길이의 하수관로를 신설하거나 교체할 계획이다. 

또 배수 불량지역 개선을 위한 사업도 추진할 방침이다.

이와 함께 시는 악취 해소를 위해 약 600여가구의 정화조(배수설비)를 폐쇄하고, 오수관로에 직접 연결키로 했다.
 
‘2023 전주시 수돗물 품질보고서’ 발간
전주시가 수돗물에 대한 신뢰도 향상과 다양한 음용 정보 제공을 위한 ‘2023년 전주시 수돗물 품질보고서’를 발간한다.

23일 시에 따르면 수돗물 품질보고서는 시민들이 맑고 깨끗한 수돗물을 안심하고 마실 수 있도록 수질 검사 결과와 수돗물 이용의 다양한 정보가 담긴 리플릿 형태로 발간돼 각 가정에 배부할 예정이다. 

보고서에는 최근 1년 동안의 수돗물의 원수 및 정수의 수질검사 결과와 함께 △수돗물 안심확인제(무료수질검사) △공동주택 ‘깨끗한 수돗물 인증서’ 발급 △면역력이 취약한 경로당·유치원 다중이용시설 무료 수질검사 △노후 상수도 정비(맑은물공급 현대화사업) 등 수돗물의 신뢰도를 높이고 깨끗한 수돗물을 공급하기 위해 추진해 온 전주시의 노력이 담겨 있다.

또한 수돗물을 맛있게 마시는 방법부터 수돗물에서 소독약품 냄새가 나는데 몸에 해롭지 않은 이유 등 수돗물 생산과정과 평소 수돗물 음용 중 가졌던 사소한 의문까지 해결할 수 있는 수돗물 상식과 정보도 제공된다.

이와 관련, 시 상하수도본부는 환경부 먹는물관리법에 규정된 59개 항목보다 한층 강화된 107개 항목에 대한 수돗물 수질검사를 꾸준히 실시해왔으며, 지난 1년 동안 실시된 검사에서 모두 기준에 ‘적합’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전주시민들이 마시는 수돗물의 수질 정보는 전주시 누리집을 통해서도 월별로 상세하게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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