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시에 따르면 ‘구독경제’란 일정액을 정기적으로 지불한 소비자에게 원하는 상품이나 서비스를 공급자가 주기적으로 제공하는 신개념 유통 서비스로, 소비자는 원하는 상품이나 서비스를 안정적으로 공급 받을 수 있고 공급자는 안정적인 수익을 창출할 수 있다는 점에서 상생의 경제구조로 주목받고 있다.
시는 올해 중소벤처기업부(중소기업유통센터)에서 실시한 ‘2023년 소상공인 구독경제화 지원사업’ 공모에 최종 선정돼 지역 소상공인 제품의 구독경제화를 위한 기반 구축과 안정적인 판로 확보를 지원할 수 있게 됐다.
이 사업을 통해 시는 공공배달앱 ‘전주맛배달’ 고도화를 추진, 소상공인의 구독경제시장 진입을 도울 계획이다.
또한 전주맛배달 앱 내 정기결제 시스템을 구축하고, 구독경제화 가능한 상품을 지속 발굴하는 등 지역 소비자 수요에 맞춘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는 ‘전주형 구독경제’ 실현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이에 앞서 전주시와 전주정보문화산업진흥원은 전주시 공공배달앱인 전주맛배달 외에, 소상공인의 디지털전환을 지원하는 디지털커머스 전문기관 ‘소담스퀘어 전주’도 활발히 운영하고 있다.
시는 이번 소상공인 구독경제화 지원사업에 전주맛배달과 소담스퀘어 전주 등 자체사업이 시너지 효과를 발휘하면, 지역 기반의 구독경제가 점차 확산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오는 6월 16일까지 132개 주요시설물 집중 점검
이를 위해 시는 ‘2023년 안전大전환 집중안전점검 실행계획’을 수립하고, 공무원 및 건축, 토목, 전기, 가스, 소방 등 분야별 민간전문가 13명을 포함한 민·관 합동점검반을 구성해 점검에 나설 예정이다.
특히 대형 교량과 터널, 급경사지 등 사람이 눈으로 직접 확인이 어려운 시설물에 대해서는 드론 장비 운영부서와의 협업을 통해 드론을 활용한 내실 있는 점검을 추진키로 했다.
점검대상은 △중앙시장과 남부시장, 경기전, 풍남문 등 건축 시설 분야 21곳 △한국소리문화전당과 전주월드컵경기장 등 생활·여가 분야 35곳 △삼례교와 다가교 등 교통시설 분야 24곳 △에코시티 내 주상복합건축물 신축 대형건설공사장 등 산업·공사장 분야 6곳 등이다.
시는 점검 결과 경미한 사항에 대해서는 시설별 관리주체 등에게 즉시 시정하도록 조치하고, 중대한 결함 또는 특별 위험요인이 확인될 경우에는 사용 제한 조치와 더불어 체계적인 보수·보강이 이뤄질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이와 함께 집중안전점검에 시민들의 참여를 유도하기 위해 각 가정과 다중이용시설 등에 자율점검표를 배부, 개인 소유 시설이나 구조물에 대한 자율적인 안전 점검이 이뤄지도록 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