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위터, 20일부터 인증마크 폐지

2023-04-20 17: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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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칭 계정 증가 우려 여전

 

일론 머스크 [로이터·연합뉴스]



일론 머스크 트위터 최고경영자(CEO)는 트위터가 공인 인증마크를 20일부터 폐지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는 당초 계획보다 20일 늦어진 것이다. 

워싱턴포스트(WP)는 19일(현지시간) 머스크 CEO가 트윗을 통해 공인 인증마크 삭제 날짜를 20일로 정정했다고 전했다. 앞서 머스크 CEO는 공인 인증마크가 지난 1일에 삭제될 것이라고 말한 바 있다. 

머스크 CEO는 지난해 10월 트위터를 인수한 뒤 공인 인증마크제를 폐지하고 유료 인증 마크를 도입할 것을 선언했다. 개인은 월 7.99 달러(약 1만원)에 블루인증마크를, 기업은 월 1000달러에 골드 유료 인증 마크를 받을 수 있다. 머스크 CEO는 이에 대해 "광범위한 검증이 저널리즘을 민주화하고 국민의 목소리에 힘을 실어줄 것"이라고 말했다. 

WP는 이 같은 소식을 전하면서 트위터의 결정에 대해 찬반 양론이 엇갈리고 있다고 보도했다. 스타트렉에서 제임스 커크역을 맡은 윌리암 샤트너는 "내 트위터가 나를 사칭하는 사람이 아니라 내 생각과 목소리라는 것에 사람들로 하여금 확신을 갖게 하고 싶다"고 WP에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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