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 교육감은 제43회 장애인의 날을 맞아 전국 유일의 영·유아 과정 공립특수학교인 전주유화학교(교장 정춘옥)를 방문해 특수교육 대상 유아들과 함께 하는 시간을 가졌다.
서 교육감은 아이들과 함께 버블쇼를 즐긴 후 감각통합실, 유희실, 도서관, 생태체험실, 무장애통합놀이터 등 학교 시설을 둘러보며 아이들이 이용하는 데 불편함이 없는지 살펴봤다.
특히 특수교육 대상 유아들이 웃음을 잃지 않고 장애와 비장애 차별이 없는 행복한 미래를 꿈꿀 수 있도록 응원했다.
서 교육감은 “장애를 가지고 있는 영·유아 아이들이 밝게 자라주고 있어 너무나 흐뭇하다”며 “아이들이 장애와 비장애 차별 없이 존중받는 교육환경을 조성하도록 아낌없이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안전한 직업계고 실습환경 조성에 앞장
20일 전북교육청에 따르면 ‘2023년 직업계고 실험․실습실 안전관리 계획’을 수립해 32개 직업계고에 안내했다.
이는 안전이 보장된 실험·실습 중심의 직업교육을 활성화하고, 직업계고 유형별 안전사고 대응능력을 높이기 위한 것이다.
실험․실습실 안전관리 계획에는 △직업계고 대상 실험실습실 안전 점검 △실험·실습 안전용품 지원 △실습실 작업환경 측정비용 및 특수건강진단비 지원 등의 내용을 담았다.
실험·실습 안전용품 지원은 실습시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전공 특성별 필요 실습복, 안전화, 보호안경, 안전모 등 학생 개인별 안전용품을 지원하는 사업으로, 총 1억2400만원의 예산을 지원한다.
또한 특수건강진단과 작업환경 측정은 유해인자에 노출되는 실험·실습에 참여하는 학생 및 교사 2988명과 82개 실습실을 대상으로 고용노동부 지정 기관을 통해 진행된다. 23개교에 4억3000여만원을 지원한다.
이밖에 직업계고 실험․실습실 안전관리 매뉴얼을 제작, 직업계고에 배부했다.
유형별 안전 지침은 물론 위험장비·유해물질 취급 및 관리, 상황별 발생 사고 대처요령까지 꼼꼼하게 담아 학교 실험․실습실의 위험 요인을 제거하고 안전한 환경을 구축해 나가는데 목적을 두고 있다.
안전교육·응급처치 교육 실시
이번 교육은 각종 사고 발생시 응급처치의 중요성이 커짐에 따라 응급상황에 대한 초기 대응능력을 향상시키기 위해 마련됐다.
전북교육청 직원 중 희망자 100여 명을 대상으로 한 이번 교육은 오전과 오후로 두 차례로 니눠 진행됐으며, 오전에는 서거석 교육감을 비롯한 간부진도 함께 했다.
대한적십자사 전북지부 양근녕 응급구조사가 강사로 나서 △응급처치 일반 △심폐소생술 △자동제세동기 사용법 등을 교육했다.
또한 심정지 환자 발생시 표준심폐소생술, 구조호흡법, 자동제세동기 사용법 등 일반이론과 실습을 병행함으로써, 일상생활에서 응급상황 발생시 생존율을 높일 수 있도록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