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 69.8%, 올해 신규채용 계획 있다"

2023-04-20 14: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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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기업 10곳 중 7곳이 올해 신규 채용 계획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채용 규모는 지난해와 유사한 수준이 대부분이었고, 채용 방식은 수시 채용만 실시하겠다는 기업이 많았다.

한국경영자총협회는 100인 이상 기업 500개사(응답 기업 기준)를 대상으로 진행한 ‘2023년 신규채용 실태조사’를 20일 발표했다.

응답 기업의 69.8%가 ‘올해 신규채용 계획이 있다’고 답했다. ‘계획 없음’이라는 응답은 17.8%, ‘신규채용 여부 미결정’이라는 응답은 12.4%로 나타났다.

신규채용 실시 예정 기업의 올해 채용(계획)규모는 ‘작년과 유사’라는 응답이 67.0%로 가장 높았고, ‘작년보다 확대’ 19.2%, ‘작년보다 축소’ 13.8% 순으로 나타났다.

채용 규모를 작년보다 확대할 것이라고 응답한 기업들은 그 이유로 ‘결원 충원’이라는 응답(35.6%)을 가장 많이 꼽았다.

신규채용 방식은 응답 기업의 67.4%가 ‘수시채용만 실시한다’고 했으며, ‘정기공채와 수시채용을 병행한다’는 응답은 25.4%, ‘정기공채만 실시한다’는 응답은 7.2%로 집계됐다.

특히 기업 규모가 작을수록 ‘수시채용만 실시한다’는 응답 비중이 높았다.

올해 채용시장의 가장 큰 변화 전망에 대해 조사한 결과, ‘경력직 선호 강화’라는 응답이 53.4%, ‘수시 채용 증가’라는 응답이 47.8%로 높았다(복수응답).

신규채용에서 가장 중요한 평가 요소에 대해 조사한 결과, 응답 기업의 58.4%가 ‘직무 관련 업무 경험‘이라고 답했다.

경총은 “채용 과정에서 직무 경험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는 최근 추세가 반영된 결과로 추정된다”며 “기업들도 훈련과 일경험 등 청년들이 원하는 직무역량 향상 기회를 제공하는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청년고용을 응원하고 있다”고 밝혔다.

2023년 신규채용 실태조사 [한국경영자총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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