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함대에 따르면 이번 공연은 코로나19 장기화 상황에서 시민의 건강을 위해 묵묵히 노력하고 있는 보건소 근무자들과 코로나19 극복에 동참해 온 동해시민들을 응원하고, 음악을 통해 이들과 봄의 정취를 나누고자 1함대 군악대가 동해시에 제안하여 추진하게 되었다고 했다.
이날 1함대 군악대는 그동안 코로나19에 따른 사회적 거리두기로 인해 시민과 소통하는 공연 기회가 줄어든 가운데 약 3년 만에 외부 행사를 재개해 동해시민들의 일상에 활력을 불어넣었다.
캄보밴드와 성악으로 구성된 1함대 군악대는 이날 ‘내게 행복을 주는 사람’, ‘꽃’, ‘Sunnyside Cruise’ 등 화창한 날씨와 어울리는 경쾌한 장르의 연주곡과 노래를 약 1시간 동안 선보였다.
1함대 군악대장 이호준 원사는 “2022년에 방역업무 지원을 위해 동해시보건소에서 파견근무를 할 때 보건소 직원들이 시민들을 위해 최선을 다하는 모습을 보고 감명받아 보답하고자 ‘힐링음악회’를 기획하게 되었다”며, “이번 음악회를 통해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노력해 준 보건소 직원과 동해시민들이 우리 군악대가 주는 따뜻한 메세지를 전달받았으면 한다”고 말했다.
한편 1함대 군악대는 올해 전반기, 동해 관사 지역에서 군 가족 대상 어린이날 작은 음악회와 사령부 및 예하 격오지 부대에서 장병 사기진작을 위한 음악회를 개최하는 등 활발한 공연을 지속해나갈 예정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