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 시장은 지난 19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전세 사기 피해로 유명을 달리하신 분들께 삼가 명복을 빌며 유가족분들께도 깊은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며 "전세 사기로 피해를 보신 모든 분께도 아픔을 함께 나누면서 어려움을 해소해 나가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이에 따라 정부 대책과 별개로 인천시 지원 방안에 대해 기자회견을 통해 다음과 같은 내용을 밝혔다"며 "버팀목 전세자금 대출을 받은 피해자분들에게 2년간 이자 전액을 지원하고, 18세 이상 39세 이하 청년 비중이 높은데 월세 지원이 필요한 경우 청년 월세 지원 사업과 연계해서 1년간 월 40만원 씩 지원하겠다"고 약속했다.
유 시장은 "상수도 단수 예고는 즉시 중단하고, 한전에도 단전 유예 협조를 요청했다면서, 기존 해오던 지원 사항도 더욱 강화하며 오는 5월부터 전세 피해 지원센터 내 법률상담소를 추가 설치해 법률 지원을 확대하고, 피해자 심리지원 프로그램도 추가 운영하겠다"라며 "법령 재·개정이 필요한 사항은 정부와 협의하여 대책을 마련하겠다면서, 앞으로도 피해자분의 어려움을 덜어드릴 방안을 최대한 마련하겠다"고 전했다.
유 시장은 "인천의 대학교 총장들과 함께 지역과 대학의 상생 발전을 위한 간담회를 갖고 기업 맞춤형 인재 양성을 위한 협력 방안도 논의했다"며 "시청 로비에서 열린 장애인 생산품 전시회는 장애인표준사업장의 상품 우수성을 홍보하고, 일자리 정보를 얻기 힘들었을 장애인의 고용기회가 확대되는 자리였다"고 설명했다.
이어 "300만 시민 누구나 인천에서 꿈을 꾸고 미래를 향해 나아갈 수 있도록 지원과 협력을 아끼지 않겠습니다. 청년 여러분, 장애인 여러분, 힘내십시오"라고 적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