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현숙 여성가족부 장관이 19일 오후 경기 군포시 경기남부청소년자립지원관에서 열린 '제2차 다함께 나눔프로젝트' 행사에 참석해 기념촬영하고 있다. 왼쪽부터 이석장 이디야커피 대표, 최태원 대한상공회의소 회장, 김현숙 장관, 정상혁 신한은행장, 이형희 SK 수펙스추구협의회 커뮤니케이션 위원장. [사진=여성가족부]
김현숙 여성가족부 장관은 19일 "가정 밖 위기 청소년을 위한 제2차 다함께 나눔프로젝트를 제안한 기업들에 감사하다"고 말했다.
김 장관은 이날 오후 경기 군포시 경기남부총소년자립지원관에서 열린 대한상공회의소 신기업가정신협의회(ERT) 다함께 나눔 행사에 참석해 이같이 말했다.
그러면서 "성장·자립 과정에서 어려움을 겪는 위기 청소년을 위해 정부와 기업이 힘을 합쳤다는 점에서도 뜻깊다"고 했다.
고위기 청소년 지원은 김 장관이 내건 '약속 1호'다. 그는 지난달 "청소년 마음건강을 돌보겠다"며 불안·우울 등에 빠진 고위기 청소년 특화 지원을 약속했다.
이날 ERT는 '청소년 마음건강지킴이 버스'도 기부했다. 김 장관은 "마음건강지킴이 버스로 교통 여건이 열악한 지역 등을 찾아가는 맞춤형 상담과 사례 관리가 원활해질 것"이라고 기대했다. 이어 "민간 관심이 지속돼 적극 협력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여가부는 찾아가는 상담으로 발굴한 청소년은 고위기 청소년 집중심리클리닉 등 고위기 특화 프로그램과 연계해 지원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