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투자증권은 19일 골프존에 대해 1분기 해외사업 매출액의 고성장이 기대된다고 밝혔다.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는 연간 영업이익 추정치 하향에 따라 21만원에서 18만원으로 내려 잡았다.
백준기 연구원은 "1분기 골프존 매출액은 1907억원으로 양호한 성장세를 이어갈 전망이나 영업이익은 492억원으로 당사 기존 예상치를 하회할 전망"이라며 "매출 증가는 신제품 출시 효과와 해외 사업의 고성장률에 따른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라운드 수와 신규 출점 모두 전년 대비 증가할 것으로 예상한다"며 "다만 영업이익은 서버 장애 보상 비용, 모션 플레이트의 프로모션에 따른 원가율 상승, 미국 골프존 소셜 신규 출점 비용 등 영향으로 전년 동기와 유사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올해 연간 매출액은 전년 대비 13.1% 증가한 6981억원, 영업이익은 2.3% 늘어난 1521억원으로 예상했다.
그는 "국내외 모두 양호한 성장 중인 반면 일회성 비용이 3분기 연속 이어져 올해 영업이익 추정치를 하향한다"며 "매출 성장 대비 이익 성장 더딘 점이 아쉬우나 올해 미국 등 해외 매장 확대에 지출하는 비용은 내년 고성장을 위한 토대라는 점에 주목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