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양시는 지난18일 밀양시농업기술센터에서 얼음골사과즙, 동밀양농협식혜를 일본으로 수출하는 선적식을 개최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날 수출 선적식에는 박일호 밀양시장을 비롯하여 석희억 밀양시의회 부의장, 배용호 밀양물산주식회사 대표이사, 동밀양농협조합장, 얼음골사과발전협의회장 등이 참석해 올해 일본 첫 수출을 기념했다.
이날 수출되는 선적물량은 사과즙 1500만원, 식혜 500만원 정도의 물량으로 히토시나 상사(대표 김규환)를 통해 일본으로 수출된다. 시는 이달 첫 수출을 시작으로 추가물량 협의 및 일본 수출판로를 확대할 계획이다.
얼음골사과즙은 밀양물산주식회사가 비품 얼음골사과를 수매해 가공한 제품으로 그동안 흠집이 나고 모양이 예쁘지 않다는 이유로 비품사과 판매에 어려움을 겪던 농가에 큰 도움이 되고 있다.
박일호 시장은 “이번 일본 수출을 통해 밀양의 우수한 가공식품을 알리고 해외 각지에 수출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비품 농산물 수매 및 가공 등으로 농가에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는 방안을 지속적으로 강구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