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양 얼음골사과즙, 동밀양농협식혜 일본으로 수출

2023-04-19 07: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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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8일 일본 수출 선적식 개최

밀양시는 18일 박일호 밀양시장(가운데)등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얼음골사과즙, 동밀양농협식혜를 일본으로 수출하는 선적식을 가졌다[사진=밀양시]

맛과 향이 좋기로 정평이 나 있는 경남 밀양시의 대표적인 농산물인 '얼음골 사과'가 국내를 넘어 국제적인 호평을 얻어 해외로의 수출길이 열리게 됐다

밀양시는 지난18일 밀양시농업기술센터에서 얼음골사과즙, 동밀양농협식혜를 일본으로 수출하는 선적식을 개최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날 수출 선적식에는 박일호 밀양시장을 비롯하여 석희억 밀양시의회 부의장, 배용호 밀양물산주식회사 대표이사, 동밀양농협조합장, 얼음골사과발전협의회장 등이 참석해 올해 일본 첫 수출을 기념했다.
 
이날 수출되는 선적물량은 사과즙 1500만원, 식혜 500만원 정도의 물량으로 히토시나 상사(대표 김규환)를 통해 일본으로 수출된다. 시는 이달 첫 수출을 시작으로 추가물량 협의 및 일본 수출판로를 확대할 계획이다.
 
얼음골사과즙은 밀양물산주식회사가 비품 얼음골사과를 수매해 가공한 제품으로 그동안 흠집이 나고 모양이 예쁘지 않다는 이유로 비품사과 판매에 어려움을 겪던 농가에 큰 도움이 되고 있다.
 
박일호 시장은 “이번 일본 수출을 통해 밀양의 우수한 가공식품을 알리고 해외 각지에 수출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비품 농산물 수매 및 가공 등으로 농가에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는 방안을 지속적으로 강구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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