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가자! 동해안으로!' 강릉 방문 이어져

2023-04-18 14: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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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릉 산불 피해 지원 관련, 나눔의 새로운 모습

[사진=강원도]

지난 11일 발생한 강릉 산불 후 숙박 취소 및 관광객 감소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강릉 지역의 관광 음식 숙박 업체들을 돕기 위해 추진하고 있는 “가자! 동해안으로!” 캠페인이 강원도 안팎으로 크게 호응을 얻고 있어 화제가 되고 있다.
 
강원도는 산불 발생 이후 급감한 산불피해 지역의 관광객 수요 회복을 위해 “동해안 관광이 최고의 자원봉사입니다!”라는 메시지로 “가자! 동해안으로!” 캠페인을 전개하고 있다고 18일 밝혔다.

도는 산불로 인한 직접적인 피해 외에도 피해지역 인근 숙박시설의 예약취소가 20~40%가 발생하는 등 관광객 감소로 인한 지역 경기 장기 침체 등 추가적인 피해가 우려되는 상황으로 관광경기 활성화를 통해 산불 피해 지역의 경기침체를 조기에 회복하고자 관광 활성화 캠페인을 추진하게 됐다.
 
해당 캠페인과 관련해 최근(4.17) 양구군이 산하 부서들의 직무 연찬회 등을 강릉에서 갖기로 결정했고 서울관광재단도 4월 24(월) 강릉시를 찾아 세미나 등을 갖고 소비활동을 전개할 예정이다.
 
또한 한국관광공사 등 도내 공공기관도 강릉에서 각종 행사를 기획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도는 전국 시도와 도 산하 출자․출연기관 전국의 공무원 교육기관 등에 협조 공문을 보내고 산불피해 지역인 강릉을 방문해줄 것을 요청한 바 있다.
 
이와 관련 백창석 강원도 문화관광국장은 “강릉으로 관광을 가는 것이 최고의 자원봉사인 만큼 전국민의 적극적인 동참이 절실하다”며 각 기관의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했다.

한편 도는 문화체육관광부 등 정부부처와 전국 지자체, 한국관광공사를 비롯한 공공기관 및 한국여행업협회 등 관광업계에도 관광 활성화를 위한 협조를 요청했다.

각 기관이 주최하는 워크숍 등 각종 행사를 동해안(강릉 등) 지역에서 개최해 피해지역 관광 수요 회복에 도움을 줄 것을 요청했으며 오는 26일에는 서울에서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여행업협회 등 관광업계 관계자 약 200여명이 참석하는 ‘한국관광상품개발 상담회’에서 ‘가자! 동해안으로!’ 캠페인을 홍보하고 적극적인 동참을 요청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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