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의 웹툰 플랫폼 '픽코마'가 지난 3월 말 기준으로 일본에서 누적 매출 20억 달러를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이 같은 성과 속 최근 2년 간 비게임 앱 중에서는 가장 많은 매출을 일본에서 거뒀다.
18일 시장조사업체 센서타워에 따르면, 픽코마는 일본 시장에서 누적 매출(구글 플레이, 애플 앱스토어 기준) 약 22억5000만 달러를 달성했다. 센서타워는 매년 3월과 9월 픽코마의 일본 시장 누적 매출을 조사했는데, 20억 달러 고지를 넘은 것은 올해 3월이 처음이다.
게임 앱을 포함해도 픽코마의 매출은 일본에서 최고 수준이다. 지난 2021년 4월부터 2023년 3월까지 추산한 매출에 따르면 픽코마는 '몬스터 스트라이크'와 '페이트/그랜드 오더'의 뒤를 이어 3위에 올랐다. 나머지 톱5 앱들이 모두 게임 앱이라는 점을 감안하면 눈에 띄는 수치다. 통상 게임 앱은 비게임 앱보다 훨씬 많은 매출을 거두기 때문에 앱 매출 순위를 매길 때 게임 앱은 별도의 카테고리로 구분하는 경우가 많다.
센서타워에 따르면 픽코마는 같은 기간 전 세계 도서 카테고리 앱 중에서도 매출 1위를 차지하며 일본을 넘어 글로벌 시장에서도 성과를 낸 것으로 나타났다.
센서타워는 픽코마의 인기 요인으로 "웹툰, 출판 만화, 웹소설 등 다양한 장르를 넘나들며 약 7만 작품 이상의 방대한 콘텐츠를 한 곳에서 누릴 수 있다"고 짚었다. 또 독자의 취향에 맞는 작품을 추천해주거나, 짧은 시간에 가볍게 즐길 수 있는 에피소드 단위의 만화를 구성하는 등 이용자 편의성을 증대한 점도 주요 원인으로 꼽혔다. 여기에 23시간 기다리면 다음 에피소드를 무료로 읽을 수 있도록 한 '기다리면 무료', 하루에 최대 11화까지 무료로 읽을 수 있도록 한 '제로엔플러스' 등도 매출 상승에 도움을 준 것으로 풀이된다.
한편 센서타워는 지난 2년간 전 세계 도서 카테고리 매출에서 일본이 43.6%로 전체 1위를 차지했다고 짚었다. 다운로드당매출(RPD) 역시 18.58달러로 2위 미국(3.88달러)를 큰 폭으로 제쳤다고 밝혔다. 시장 자체가 큰 데다가 소비자들의 구매력도 높기 때문에 웹툰 플랫폼 입장에서는 일본이 놓칠 수 없는 고부가가치 시장이라는 의미다.
18일 시장조사업체 센서타워에 따르면, 픽코마는 일본 시장에서 누적 매출(구글 플레이, 애플 앱스토어 기준) 약 22억5000만 달러를 달성했다. 센서타워는 매년 3월과 9월 픽코마의 일본 시장 누적 매출을 조사했는데, 20억 달러 고지를 넘은 것은 올해 3월이 처음이다.
게임 앱을 포함해도 픽코마의 매출은 일본에서 최고 수준이다. 지난 2021년 4월부터 2023년 3월까지 추산한 매출에 따르면 픽코마는 '몬스터 스트라이크'와 '페이트/그랜드 오더'의 뒤를 이어 3위에 올랐다. 나머지 톱5 앱들이 모두 게임 앱이라는 점을 감안하면 눈에 띄는 수치다. 통상 게임 앱은 비게임 앱보다 훨씬 많은 매출을 거두기 때문에 앱 매출 순위를 매길 때 게임 앱은 별도의 카테고리로 구분하는 경우가 많다.
센서타워에 따르면 픽코마는 같은 기간 전 세계 도서 카테고리 앱 중에서도 매출 1위를 차지하며 일본을 넘어 글로벌 시장에서도 성과를 낸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센서타워는 지난 2년간 전 세계 도서 카테고리 매출에서 일본이 43.6%로 전체 1위를 차지했다고 짚었다. 다운로드당매출(RPD) 역시 18.58달러로 2위 미국(3.88달러)를 큰 폭으로 제쳤다고 밝혔다. 시장 자체가 큰 데다가 소비자들의 구매력도 높기 때문에 웹툰 플랫폼 입장에서는 일본이 놓칠 수 없는 고부가가치 시장이라는 의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