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이터·분석 플랫폼 데이터에이아이에 따르면 픽코마는 △일본 전체 앱(게임 포함) 매출 1위 △글로벌 만화 앱 매출 1위 △글로벌 전체 앱(게임 제외) 매출 7위 △글로벌 전체 앱(게임 포함) 매출 20위를 기록했다.
카카오픽코마 관계자는 "일본 모바일 앱 시장 규모는 중국·미국에 이어 세계 3위 규모다. 특히 일본은 여러 글로벌 플랫폼들이 진출해 있는 거대한 시장이라 이번 결과는 더욱 유의미하다"고 강조했다. 또 "전 세계 전체 앱 매출 20위권 내 '도서·참고자료 카테고리'에 속한 앱은 픽코마가 유일하다. 단일 플랫폼으로 이룬 성과라는 점에서 더욱 눈길을 끈다"고 했다.
올 3분기 기준 픽코마는 월활성사용자(MAU) 1000만명 이상을 보유하고 있다. 앞서 배재현 카카오 최고투자책임자(CIO)는 지난 3일 열린 3분기 실적발표 콘퍼런스콜에서 "픽코마는 일본 앱 만화 시장에서 50% 이상 점유율을 공고하게 유지하며 지속 성장중"이라고 말한 바 있다. 픽코마는 작년 9월 유럽 법인 '픽코마 유럽'을 설립하고, 올해 3월 프랑스에서 동명의 서비스를 시작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