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 마감] 구글 하락에도 은행주 타고 다우 0.3%↑

2023-04-18 06: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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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로이터·연합뉴스]

찰스 슈와브가 예금 잔액 감소에도 불구하고 예상을 웃도는 실적을 내자 3대 지수는 상승했다.   
 
17일(미 동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100.71포인트(0.30%) 상승한 3만3987.18로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13.68포인트(0.33%) 오른 4151.32로, 나스닥지수는 전장보다 34.26포인트(0.28%) 상승한 1만2157.72로 장을 마감했다.

S&P500의 11개 부문 가운데 에너지(-1.27%), 헬스케어(-0.1%), 커뮤니케이션 서비스(-1.27%) 등은 하락했다. 

△임의소비재 0.68% △필수소비재 0.59% △금융 1.13% △산업 0.79% △원자재 0.59% △부동산 2.23% △기술 0.39% △유틸리티 0.57% 등을 기록했다.

찰스 슈와브의 주가는 고객 예금이 지난해 말 대비 약 10% 줄었으나 분기 순이익이 예상치를 웃돌자 4%가량 올랐다. 뉴욕 소재 지역 은행 M&T뱅크의 주가도 예상을 웃돈 실적에 7% 넘게 상승했다. 

반면 스테이트스트리트는 분기 실적이 예상치를 밑돌면서 주가가 9% 넘게 하락했다.  뉴욕멜론은행의 주가도 4% 넘게 밀렸다.

삼성이 스마트폰의 기본 검색 엔진을 빙으로 교체하는 것을 고려하고 있다는 소식에 구글 모기업 알파벳의 주가가 약 2.7% 빠졌다. 넷플릭스와 메타 주가는 각각 1.75%, 1.19% 하락했다. 

투자자들은 이번 어닝시즌이 침체될 것으로 예상했으나 뱅크오브아메리카에 따르면 기업들은 지금까진 버티는 모습이다. 시즌 1주차에 실적을 보고한 기업 가운데 90%가 예상 EPS를 상회했다. 

일각에서는 헬스케어 및 커뮤니케이션 서비스 부문 기업들의 실적이 월가 예상을 밑돌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온다. 이번 주에는 뱅크오브아메리카, 골드만삭스, 모건스탠리, 테슬라, IBM, 넷플릭스 등의 실적이 발표된다. 

달러 강세와 5월 금리 인상 가능성에 유가는 2% 하락했다. 브렌트유 선물(근월물)은 1.8% 밀린 배럴당 84.76달러를, 미 서부텍사스산원유(WTI) 선물(근월물)은 2.05% 하락한 배럴당 80.83달러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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