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정부의 전기차 보조금이 지급되는 16개 전기차 대상 차종이 발표된 가운데, 현대차와 기아차는 대상에서 제외됐다.
17일(현지시간) 미국 정부는 인플레이션 감축법(IRA) 세부지침에 따라 최대 7500달러의 보조금을 지급하는 16개 전기차 대상 차종을 발표했다.
올해 배터리 요건이 엄격해지면서 전기차 요건을 충족시키지 못한 현대차와 기아는 이름을 올리지 못했다.
기존 북미산 조립 요건만 맞추면 보조금 대상이었지만 요건이 까다로워지면서 닛산 등 미국산 전기차도 명단에서 빠지게 됐다. 이에 혜택 대상도 40개에서 16개로 크게 줄었다.
올해 변경된 세부지침은 △북미에서 제조·조립한 배터리 부품을 50% 이상 사용시 3750달러 △미국이나 FTA 국가에서 채굴·가공한 핵심광물의 40% 이상 사용시 3750달러가 각각 지급된다.
이를 충족한 보조금 대상 전기차는 테슬라 모델3와 모델Y를 비롯해 쉐보레 볼트, 이쿼녹스, 포드 E-트랜짓, 머스탱 등 미국 제조사 차량뿐이다.
명단에서 제외된 현대차와 기아는 조지아주 서배너 인근에 오는 2025년 완공 예정인 전기차 및 배터리 합작 공장 건립에 속도를 내고 있다. 또한 앨라배마 공장에서 조립 중인 GV70 배터리를 북미산으로 대체하는 방안도 모색 중이다.
17일(현지시간) 미국 정부는 인플레이션 감축법(IRA) 세부지침에 따라 최대 7500달러의 보조금을 지급하는 16개 전기차 대상 차종을 발표했다.
올해 배터리 요건이 엄격해지면서 전기차 요건을 충족시키지 못한 현대차와 기아는 이름을 올리지 못했다.
기존 북미산 조립 요건만 맞추면 보조금 대상이었지만 요건이 까다로워지면서 닛산 등 미국산 전기차도 명단에서 빠지게 됐다. 이에 혜택 대상도 40개에서 16개로 크게 줄었다.
이를 충족한 보조금 대상 전기차는 테슬라 모델3와 모델Y를 비롯해 쉐보레 볼트, 이쿼녹스, 포드 E-트랜짓, 머스탱 등 미국 제조사 차량뿐이다.
명단에서 제외된 현대차와 기아는 조지아주 서배너 인근에 오는 2025년 완공 예정인 전기차 및 배터리 합작 공장 건립에 속도를 내고 있다. 또한 앨라배마 공장에서 조립 중인 GV70 배터리를 북미산으로 대체하는 방안도 모색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