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장선 평택시장, "평택의 봄 만끽하는 행복한 봄나들이 되길 바란다"

2023-04-16 12: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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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으로 여는 평택의 봄 "2023 평택꽃나들이" 개막

살아있는 박물관의 생생한 이야기...제8회 평택박물관 포럼 개최

정장선 시장이 ‘2023 평택꽃나들이’ 행사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사진=평택시]

경기 평택시는 '꽃으로 여는 평택의 봄' 이라는 주제로 ‘2023 평택꽃나들이’ 행사를 지난 15일 경기 평택시농업생태원에서 개막했다고 16일 밝혔다.

평택 꽃나들이는 코로나19로 지난 2020년부터 자유관람으로 진행했으나 올해는 개막식과 부대행사를 진행해 풍성한 볼거리와 체험거리 먹거리가 있는 행사로 추진된다. 

오는 19일까지 5일간 튤립 및 화려한 봄꽃들로 관람객들의 눈을 사로잡을 뿐만 아니라 평택시농산물 홍보・판매・시식행사와 함께 지역예술공연 및 다양한 체험과 놀이로 모든 연령층에게 즐거움을 선사할 예정이다.

[사진=평택시]

또한 곤충류와 토끼 관상조류 같은 소동물들을 관람하고 체험할 수 있으며 반려식물 가꾸기와 화분 분갈이 체험 등 다양한 체험행사가 준비되어 가족 단위 쉼터의 장으로 큰 인기를 끌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정장선 평택시장은 축사를 통해 “만개한 형형색색의 튤립을 비롯한 화려한 봄꽃들의 향연 보며 평택의 봄을 만끽하는 행복한 봄나들이가 되시기 바란다”고 전했다.
◆ 살아있는 박물관의 생생한 이야기...제8회 평택박물관 포럼 개최

‘제8회 평택박물관 포럼’ 진행 모습 [사진=평택시]

경기 평택시는 문화예술회관 세미나실에서 청암대학교 김인덕 교수를 초빙 ‘박물관이란 무엇인가?’라는 주제로 ‘제8회 평택박물관 포럼’을 개최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날 포럼은 40여명의 시민과 공직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으며 박물관의 개념과 종류 역할과 사람 등과 함께 미래 박물관 모습에 대한 이야기가 이루어 졌다. 

김인덕 교수는 박물관의 여러 공간 중에 유물을 수집 보관하고 연구하는 공간인 ‘수장고’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박물관은 전시만을 위한 공간이 아니라 역사 예술 민속 산업 자연과학에 이르는 모든 인간 활동의 산물들을 수집 보관 연구하는 것은 물론 일반 대중 모두에게 교육하고 함께 나누는 소통의 공간이다”라고 말했다.

이번 강연을 참석한 한 주민(비전동)은 “이번 강연은 박물관이 단순히 전시만을 위한 공간인줄 알았던 나의 생각을 바꾸는 계기가 된 강연이었다”며 “박물관의 이면에서 일어나는 살아 움직이는 생생한 이야기를 통해 박물관에 대한 인식이 바뀌게 되는 좋은 계기가 된 강연이었다”고 말했다.

평택시 박물관팀은 지난 9월부터 첫 번째 ‘평택박물관 포럼’을 시작으로 매월 1회 박물관의 건립과 운영과 관련한 전국의 전문가를 모셔 시민 공직자와 함께 자문을 구하고 함께 이야기 나누는 자리를 지속적으로 마련하고 있다. 다음 달인 5월 19일에는 국립고궁박물관 김충배 전시홍보과장을 모시고 ‘박물관 백배 즐기기’라는 주제로 아홉 번째 강연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한편 평택시는 2026년 개관을 목표로 고덕국제신도시 함박산공원내에 평택시 최초 공립 종합 역사박물관을 건립할 계획이다. 현재 평택박물관 건립은 지방재정 투자심사를 통과하고 나머지 행정절차를 마무리한 뒤 올해 하반기에 본격적으로 박물관 설계를 시작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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