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기업 5개사 강소기업 10개사 중견기업 6개사 등 50개 업체가 일대일 현장 면접을 거쳐 302명을 채용할 예정이다. 직업계고 학생 청년 경력단절 여성 중·장년층 등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수원일자리센터 팔달·새일여성새일센터 신중년인생이모작 지원센터 등 12개 유관기관이 구직자에게 구인정보와 경력 관리·취업 상담 등을 제공하고 자기소개서와 이력서 작성을 도와준다.
자신에게 맞는 색상을 찾아주는 ‘퍼스널 컬러진단’ 증명사진 촬영 타로 진로상담 ‘성공적인 면접 컨설팅’ 특강 등 부대행사도 진행된다.
수원시 관계자는 “취업에 어려움을 겪는 구직자와 채용을 원하는 기업을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며 “이번 일자리박람회에 많은 시민이 참여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 휴먼콜센터 시스템 전면개편… 예산 6억원 이상 절감
경기 수원시는 휴먼콜센터 시스템을 기간통신사업자 제공 서비스로 전환해 예산을 6억원 이상 절감했다고 14일 밝혔다.2012년 4월 휴먼콜센터를 개소할 때 설치된 시스템은 11년이 지나면서 노후화와 설비제품 단종 등으로 유지·관리에 어려움이 있었다. 올 연말 개통할 차세대 지방세시스템에 연계가 되지 않는 문제도 있다.
시스템을 전면 교체하려면 6억원 이상 필요한데 예산 확보에 어려움이 있었다. 수원시는 예산을 최소한으로 사용하면서 시스템을 개편할 방법을 고민했고 기간통신사업자의 ‘커스텀 콜센터 솔루션’을 활용해 상담 시스템을 전면 개편하기로 했다.
기간통신사업자 제공 서비스를 활용하면 5년 동안 5억 7900만원(연간 1억 1600만원)의 비용이 든다.
기존 시스템의 연간 유지·관리 비용이 9000만원에 이르는데 새로운 시스템은 기간통신사업자가 관리해 별도 비용이 들지 않는다. 기존 시스템 유지·관리 비용만으로 최신 콜센터 시스템을 사용할 수 있는 것이다.
수원시는 신규 시스템 설치예산 편성 없이 시스템 유지관리 용역을 조기 종료해 절감한 예산으로 시스템을 전면 개편했다. 6억원이 넘는 신규시스템 설치 비용을 절약한 것이다.
‘발상의 전환! 휴먼콜센터 품질개선시스템 전면 개편’ 사례는 2023년 수원시 적극행정 중점과제로 선정되기도 했다.
2022년 수원시 휴먼콜센터 상담 건수는 40만 200건으로 하루 평균 1429건에 이른다. 주요 상담 분야는 민원·세무·보건 등이다. 고객만족도는 2022년 기준 96.9%에 달한다.
수원시 관계자는 “휴먼콜센터 시스템 전면 개편으로 시민들에게 품질 높은 상담 서비스를 제공하고 문제가 발생하면 신속하게 복구할 수 있게 됐다”며 “시민들에게 안정적으로 상담 서비스를 제공해 서비스 품질을 더 높이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