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규 IP 대거 확보한 넥슨 "신작 전쟁 정면 돌파"

2023-04-12 17: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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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브 브랜드 '민트로켓' 오는 6월 '데이브 더 다이버' 첫 선

슈팅 게임 '베일드 엑스퍼트' '더 파이널스' 등 연내 선뵐 예정

"세분화된 공략법으로 외연 확장 속도"

데이브 더 다이버 홍보 이미지[사진=넥슨]

넥슨이 올해 여러 장르의 신작을 선보이며 게임 지식재산(IP) 다각화에 나선다. 대규모 수익 창출을 위한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슈팅 게임에서 더 나아가 처음 시도하는 IP인 바다 모험 게임 출시도 앞두고 있다. 다양한 IP 확보로 전 연령층을 아우르는 게임 수요를 공략하겠다는 방침이다.

12일 넥슨에 따르면 자사 서브 브랜드 민트로켓은 오는 6월 하이브리드 해양 어드벤처 게임 '데이브 더 다이버'를 PC·콘솔 형태로 출시한다. 민트로켓은 넥슨이 회사의 수익보다는 이용자에 몰입감·재미 선사를 목적으로 작년 5월 출범했다. 더 참신한 게임을 빠르게 출시하는 것을 최우선 목표로 두고 있다.

데이브 더 다이버는 생태와 지형이 변하는 신비한 블루홀을 배경으로 한다. 이용자는 해저 깊은 곳까지 탐사하며 해양 생물을 포획하고 해당 생물들을 재료로 초밥집을 운영하는 재미를 느낄 수 있다. 지난해 10월부터 스팀 얼리액세스(미리해보기) 형태로 해외 이용자에 제공되고 있다. 이후 이 게임은 스팀 전체 인기 순위 1위에 올랐다. 현재 1만개 이상 작성된 리뷰 가운데 약 95%의 수치로 '압도적 긍정' 평가를 받았다.

 

베일드 엑스퍼트 홍보 이미지[사진=넥슨]

넥슨은 올해 새로운 슈팅 게임 IP를 선보인다. 자회사 넥슨게임즈에서 개발하는 PC 슈팅 게임 '베일드 엑스퍼트'는 지난달 30일부터 8일 간 글로벌 베타 테스트를 실시했다. 작년 1차 글로벌 테스트에서 나온 이용자 피드백을 바탕으로 △사용자환경·경험(UI·UX) 편의성 개편 △신규 모드·콘텐츠 도입 등을 진행했다. 오는 5월 중 스팀과 넥슨닷컴을 통해 얼리액세스 방식으로 선보일 예정이다.

스웨덴에 본거지를 둔 엠바크 스튜디오의 '더 파이널스'도 최근 글로벌 베타 테스트를 실시, 최근 담금질에 한창이다. 이 게임은 가상현실 게임쇼라는 독특한 콘셉트와 신선한 게임 진행 방식이 특징. 가장 많은 돈을 차지하는 팀이 승리하기 때문에 금고를 빼앗기 위한 역동적인 대전과 팀원 간 협업이 게임의 주축이 된다.

 

더 파이널스 홍보 이미지[사진=넥슨]


넥슨 관계자는 "게임사별로 핵심 IP를 보유하는 것이 사업 경쟁력이 된 가운데 당사는 기존 보유한 슈퍼 IP 활용 외에도 신규 IP 개발을 위해 오랜 기간 연구해 왔다"면서 "올해 장르별 타깃 유저를 고려한 IP 개발 전략과 더불어 글로벌향 콘셉트의 IP까지 세분화된 공략법으로 외연 확장에 드라이브를 걸 예정"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모바일 MMORPG '프라시아 전기'는 지난달 30일 출시 이후 구글·애플 애플리케이션(앱) 장터 인기 1위, 애플 앱 장터 매출 1위, 구글 플레이 4위에 올랐다.

넥슨은 해당 게임 출시 기념으로 PC를 통한 상품 구매 시 구매 금액의 10%를 게임 내 크레딧(WPC)으로 제공하는 행사를 진행 중이다. 이 행사로 PC 매출 비중이 과반을 넘어섰다. 모바일 게임으로서는 이례적이라는 게 넥슨 측의 설명이다. 넥슨 관계자는 "이번 이벤트로 PC 매출 비중이 상당해졌다. 유저 친화적인 사업모델(BM)을 구성해 큰 인기를 끌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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