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천시는 김천시민 1000명을 대상으로 지난 10일부터 오는 21일 까지 2023년 농촌 전문인력 양성 특별기술교육을 진행한다고 12일 밝혔다.
이 교육은 샤인머스캣 재배 열풍에 영농인력 수요가 급격히 증가함에 따라 신규 재배 농업 인과 영농 인력 참여자를 전문 인력으로 양성해 농가의 외부 영농 인력 수요를 줄이고 영농 참여 인력의 전문성 제고를 통한 농촌 일손 부족 문제 해결을 위해 실시한다.
일명 “샤인머스켓 알 솎기(적과)교육”은 김천시 대항면 소재 샤인머스켓 하우스 시범포에서 김천시 농업기술센터 기술지원과 포도육성팀 김태현주무관과 임병엽 작물팀장이 이론교육을, 경상북도 포도명장 유창우씨의 실습교육으로 구성돼 회차 당 30명에게 1시간의 교육으로 총 34회가 예정돼 있다.
정한열 농업정책과장은 “고도의 재배기술이 필요한 샤인머스켓 재배 면적이 급증하면서 농촌 일손부족 문제가 심화된 상황”이라며 “교육을 통해 영농인력 부족 문제와 신규 재배 농가의 어려움을 모두 해결할 수 있도록 인력 수급 체계 구축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김천시에서 운영 중인 농촌인력중개센터(김천시 이음센터)는 영농 인력 참여자와 인력 수요 농가를 연결하는 농촌인력중개도 진행하고 있어 교육과 연계해 김천시 이음센터를 찾는 구직자가 기존보다 증가해 인력 풀 모집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