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천시, 화재 사고 환경오염 방제 작업 신속 대응

2024-12-18 13: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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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관 기관과 협업 통해 2중 3중의 안전 조치 강구, 시민의 안전과 환경오염 방지에 최선

코오롱 생명과학주 김천제2공장 화재시 환경오염 방제작업 모습사진김천시
코오롱 생명과학(주) 김천제2공장 화재시 환경오염 방제작업 모습. [사진=김천시]
경북 김천시는 불의의 재난에 대비한 '재난대응태세'를 갖추고 지역에서 발생하는 자연 재해 및 인재에 완벽하게 대응해 인명 및 재산의 손실을 줄이고 시민의 안전을 담보하기 위해 총력을 경주하고 있다. 

김천시는 지난 16일 저녁 10시 8분 경 발생한 코오롱생명과학(주) 김천제2공장 내 생산동 화재로 인해 대응 1단계가 발령됐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코오롱생명과학(주) 김천제2공장의 화재는 지난 6월 19일 화재에 이어 두번째다. 이번 화재의 진화 과정에서 소방당국를 비롯한 김천시는 진화 과정에서 사용된 소방수의 사업장 외부 유출을 최소화하기 위해 폐수 수거 차량 등 장비 16대 정도와 인력 100여 명을 동원해 공공수역으로 유출되지 않는 데 모든 역량을 집중했다.
 
또한 사업장 내 우수로·최종 방류구·유수지의 오염물질 수거 및 분석 실시를 통해 잔류 오염물질 제거에 총력을 기울였으며 사업장 내 위험 물질로 인한 추가 화재 등 위급 상황에 대비해 소방서, 유역환경청, 관할 지역 방재센터, 경상북도 등 유관 기관과 비상 대응 체계를 가동했다.
 
이 밖에도 시는 유수지 내부에 방제둑을 쌓고 무너지지 않도록 지속적인 모니터링을 실시했으며 이후에도 오염수 위탁 처리 및 추가 유출 방지를 위한 현장 모니터링을 시행할 계획이다.
 
이정임 김천시 환경위생과장은 “이번 화재 사고로 인한 수질 오염을 막기 위해 전력을 다한 해당 부서 직원들과 긴밀히 협조해 준 소방서, 유역환경청, 관할 지역 방재센터, 경상북도 등 유관 기관 덕분에 지난 화재 때보다도 더욱 신속하게 공공수역 유출을 막을 수 있었다”며 “적극적으로 도와주신 관계 기관 및 사업체에 감사드리고 앞으로도 시민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생각해 환경오염 방지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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