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이앤씨(옛 포스코건설)가 아르헨티나 시장을 공략하기 위해 현지 건설기능인력 양성에 나선다.
포스코이앤씨는 지난 11일 아르헨티나 살타주에서 포스코그룹 현지법인 포스코-아르헨티나, 우오크라 재단과 ’아르헨티나 건설기능인력 양성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2일 밝혔다.
포스코그룹과 우오크라 재단은 각자 전문성, 지식, 자원, 경험을 활용한 양성교육에 나선다. 아르헨티나 건설현장 인근 지역 청년 실업문제 해소와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뿐 아니라 양질의 건설현장 인력 확보를 통한 원활한 사업 수행 지원 등에 대해 협력할 예정이다.
포스코그룹은 여성 근로자를 포함한 실업 청년 110여 명에게 미장, 용접, 중장비 운전 등 기초 건설 분야 교육과정을 통해 건설기술과 실습기회를 제공한다. 현지 교육생 전원에게 교육비를 전액 면제하며 각 과정 수료 시 아르헨티나 국내에서 유효한 전문자격증을 부여한다. 포스코이앤씨는 교육생들을 위한 재정적 지원과 함께 현재 시공 중인 염수리튬 상업화 현장에 취업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다.
최종진 포스코이앤씨 경영지원본부장은 "2018년부터 미얀마, 인도네시아, 방글라데시 등 3개국에서 722명을 교육하고 368명을 현장에 채용해 우수 건설 인력을 확보해 왔다"며 "청년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는 건설 직업교육훈련 프로그램이 운영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