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17개 시도에 황사 위기경보 '관심' 발령

2023-04-11 18: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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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지역에 초미세먼지주의보가 내려진 7일 오전 서울 남산에서 바라본 서울 시내가 뿌옇게 보이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환경부는 11일 오후 5시 전국 17개 시도에 황사 위기경보 '관심' 단계를 발령했다.

황사로 인해 12일 미세먼지(PM10) 농도가 '매우 나쁨'으로 예보된 데 따른 조처다. 황사 위기경보는 관심-주의-경계-심각 4단계로 발령된다.
환경부에 따르면 10일 고비사막과 내몽골 고원에 이어 11일 만주 지역에서 발원한 이번 황사는 11일 밤부터 우리나라에 본격적으로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황사 관심 단계 발령에 따라 환경부는 자체 상황반과 비상 대응팀을 꾸려 관계기관과 해당 지방자치단체에 상황을 알리고, '황사 대응 매뉴얼'에 따라 대응할 것을 요청했다. 

국민에겐 '황사 발생 대비 국민행동요령'을 적극적으로 실천해달라고 당부했다. 집에서는 황사가 실내로 들어오지 못하게 창문 등을 미리 점검하고, 노약자와 호흡기질환자 등은 실외 활동을 자제하는 게 좋다.

박연재 환경부 대기환경정책관은 "전국 대부분 지역이 황사 영향을 받는 만큼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며 "개인 건강관리에 더욱 신경을 써달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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