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 시장은 "청계산 송전탑 지중화사업 추진을 위해 민·관협의체를 구성하고 첫 회의를 열며 이 같은 입장을 내비쳤다.
신 시장은 최근 해당 사업 추진에 대한 주민의 의견을 수렴하고, 지중화사업의 추진 과정을 공유하고자 관계 공무원 7명, 과천시의원 1명, 송전 계통 전문가 2명, 지역주민대표 6명 등 16명으로 협의체를 구성했다.
이어, 지난 7일에는 시청 상황실에서 하승진 과천부시장, 과천시의원, 관계 공무원 등으로 꾸려진 송전탑 지중화사업 민·관협의체 첫 회의를 열었다.
이에 협의체는 첫 회의에서 해당 용역의 과업지시서 내용에 대해 구체적으로 검토와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신 시장은 해당 용역을 5월 중 착수, 내년 3월까지 지중화사업에 대한 △경제·사회적 타당성 검토 △기술·경제적 측면을 고려한 최적의 지중화 구간 선정 △지중화 사업을 위한 지질지반조사 등을 포함한 지중화 추진 방안을 도출할 계획이다.
이후, 용역자료를 바탕으로 한전과 협의를 진행하고, 타당성심의 등 행정절차를 준비하기로 했다.
이후에도 주민들이 도시 미관 훼손과 전자파로 인한 인근 주민 우려 등을 이유로 지중화 사업 추진을 건의했으며, 신 시장의 민선8기 공약사항이라는 점에서 재추진 결정을 내렸다.
한편 신 시장은 "송전탑 지중화는 청정·안전 도시를 염원하는 과천의 숙원사업"이라며, "용역을 통해 합리적인 추진 방안을 도출하고, 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관계기관과 적극 협의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