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NA] FPT, EV 소프트웨어 개발에 주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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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FPT 페이스북]


베트남의 IT기업 FPT의 쯔엉 지아 빈 회장은 6일 열린 주주총회에서 세계적인 전기차(EV) 보급 추세에 따라 앞으로 EV용 소프트웨어 개발을 핵심 비지니스 중 하나로 설정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7일자 VN익스프레스 등이 보도했다.

 

빈 회장은 미국 테슬라가 EV를 통해 자동차업계에 혁신을 불러 일으키고 있다면서, “세계는 지금 자동차 시스템과 IT기술을 모두 이해하고 있는 기업을 필요로 하고 있다”는 인식을 표명, 이는 20년 전부터 자동차 소프트웨어를 개발하고 있으며, 많은 자동차 제조사와의 협력을 통해 양 분야 지식을 축적해 온 FPT에 절호의 기회라고 강조했다. 빈 회장에 따르면, FPT는 자동차 분야에서 세 가지 OS를 자동차 제조사에 판매하고 있으며, 자동차 소프트웨어 개발 분야에서 세계 5위의 위치에 있다.

 

아울러 빈 회장은 향후 수년간 초점은 기업 시스템의 프로그래밍 언어가 기존 ‘코볼(COBOL)’에서 ‘자바(Java)’로 이행한다는 점을 예시로 들며, 이는 많은 기업에 혼란의 원인이 될 수 있는 큰 과제이나, FPT에는 이를 처리할 수 있는 인적 및 기술적 리소스가 있기 때문에 큰 비지니스 기회가 될 수 있다고 전망했다.

 

■ 매출액 45%, 해외 IT서비스 수입

주주총회에서 응우옌 반 코아 사장은 올해 실적목표로 매출액을 전년 대비 18.8% 증가한 52조 2890억 동(22억 3000만 달러, 2947억 엔), 세전이익을 18.2% 증가한 9조 550억 동으로 설정했다고 밝혔다. 매출액 중 해외 IT서비스 수입을 약 45%인 10억 달러로 상향, 사업의 글로벌 전개를 더욱 가속화한다는 방침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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