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 대표단은 11일 미국 뉴욕을 시작으로 12일 댄버리, 13일 보스턴, 14일 뉴욕을 순회하며 미국의 바이오 클러스터(산업집적단지), 도시재생사업 현장, 스타트업 생태계 등을 방문해 투자유치 설명회를 열고, 첨단산업시설을 벤치마킹할 계획이다.
대기업 등 첨단기업 유치를 민선 8기 중점 목표로 설정한 수원시는 미국 반도체 기업으로부터 대규모 투자유치를 추진해 3번째 기업 유치에 나선다.
또 수원형 바이오 클러스터(생명공학 협력단지) 완성을 위해 케임브리지 혁신 센터(CIC)를 방문해 센터에 상주한 한국 기업과 논의하고, CIC 담당자로부터 현황·운영 방식을 듣는다. 기업·투자 유치를 위한 수원의 지원 프로그램을 설명하고 홍보할 계획이다.
또 낡은 고가철도를 공원으로 바꾼 도시재생의 성공사례인 하이라인파크(뉴욕)를 견학하고, 손바닥정원 사업 등 수원시 도시재생사업에 적용할 방안을 찾을 예정이다.
수원시 대표단은 18일 일본으로 이동해 경기도, 수원컨벤션센터와 함께 일본 도쿄에서 열리는 ‘제24차 세계대표자대회’ 개회식에 참석한다. 이재준 시장은 기조 강연을 한다.
시는 ‘제27차 세계한인경제인대회’ 공동 추진 협약을 체결해 올해 10월 수원컨벤션센터에 대회를 유치할 계획이다.
또 코트라 도쿄 무역관 관계자를 만나 현지 수요동향을 파악하고. 세계대표자회의 수출상담회에 참석해 수원 기업의 해외진출 방안을 마련할 예정이다.
민생경제 위기 극복 위한 긴급민생안정 대책 수립
긴급민생안정대책 TF가 수립한 긴급민생안정 대책은 △민생경제 위기 극복 △지역경제 안전망 강화 △탄탄한 상업생태계 조성 △스마트 경제특례시 △기업하기 좋은 투자환경 5대 전략과 17대 과제로 이뤄져 있다.
17대 과제는 △생활물가 안정화 △‘새빛 세일 페스타 수원’ 운영 △착한가격업소 운영 활성화 △에너지 취약계층 지원 △유통업계 상생협약 △시민이 체감하는 고용 지원 △플랫폼노동자 일자리 안전망 확충 △소상공인 활력 지원 △지역 상권 육성 △디지털 전통시장 육성 △수원 공공경제 통합플랫폼 구축 △특례보증, 금융비용 지원 등이다.
시는 물가관리품목 62종의 물가 동향을 수원시 홈페이지에 공개하고 ‘착한가격업소’ 신규 지정을 확대한다. 5월 1~10일에는 소상공인, 전통시장, 대규모점포가 함께하는 세일 행사인 ‘새빛 세일 페스타 수원’을 열고, 전통시장·대규모점포·경기남부수퍼조합·농수산물도매시장 등이 참여하는 유통업계 상생협약 체결을 추진한다.
청년·여성·중장년·취업취약계층 맞춤형 일자리사업을 추진하고, 일자리박람회, 구인·구직의 날 등을 열어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할 계획이다.
소상공인 1대1 맞춤형 컨설팅, 경영환경개선 사업 등으로 소상공인이 활력을 찾도록 지원하고, 지역상권 구역 지정 등으로 지역상권을 육성한다. ‘1시장 1특화사업 지원’으로 전통시장 경쟁력을 강화하고, 청년상인을 육성해 전통시장에 활력을 불어넣을 계획이다.
또 온라인 판매플랫폼 참여 점포를 늘리는 등 ‘디지털 전통시장’을 육성하고, ‘수원 공공경제 통합플랫폼’을 구축할 예정이다.
수원시는 지역경제 위기 상황에 신속하게 대응하기 위해 지난 1월 ‘긴급민생안정대책TF’를 구성했다.
이재준 시장을 단장으로 하는 긴급민생안정대책TF는 수원상공회의소, 경기남부수퍼마켓협동조합, 경기도상인연합회, 수원시 소상공인연합회, 한국은행 경기본부, 수원시 소비자교육중앙회, 대학 교수, 수원시정연구원, 수원시 공직자 등으로 구성됐다. 물가가 안정될 때까지 지속해서 운영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