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 차관의 이번 방문은 지역 경제 활성화 및 지역 소멸 대응을 위한 지역 인프라 구축, 인력 양성, 산업 육성 등 지자체 주요 현안 사업을 살피고 협력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최상대 차관은 이날 포스코 국제관에서 R&D기관 및 지역전문가·대학생·공무원 등 300여 명을 대상으로 지역 경제발전 비전과 전략을 주제로 강연을 진행했다.
최 차관은 이날 강연에서 “인구 감소 시대에 지역의 발전 없이는 국가 경제 성장도 없다는 패러다임 전환에서부터 새 정부의 지역 경제발전 비전이 시작된다”며, “지역 투자를 확충하고 중앙 정부와 지자체 사업 간 긴밀한 협조로 시너지를 내는 것이 상생할 수 있는 전략”이라고 강조했다.
김남일 포항시 부시장은 주요 사업 현장을 함께 둘러보며 3·4세대 방사광가속기는 매년 이용 신청과 실험 수행 건수가 증가하면서 우수한 논문 성과가 꾸준히 도출되고 있음을 설명했다.
국제공인 시험기관인 수소연료전지 인증센터는 현재 수소연료전지 발전 클러스터 구축 사업이 예타 심사 진행 중으로 포스텍, RIST, 포스코 등 연구 인프라와 산업화 기반 시설이 잘 갖춰진 포항이 수소연료전지 산업 육성의 최적지임을 강조했다.
김남일 부시장은 “포항시는 국가 발전을 견인하는 환동해 중심도시로 도약하기 위해 이차전지, 수소 산업 등 역점 사업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며, “정부와 긴밀한 협조 체계를 유지하면서 현안 핵심 사업 추진에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생생한 현장 의견을 듣기 위해 지역을 방문한 최상대 차관에게 감사를 표하며, "국정 목표인 '대한민국 어디서나 살기 좋은 지방 시대'와 도정 목표인 경북이 주도하는 확실한 지방 시대 달성을 위해 지금까지와는 차원이 다른 아낌 없는 국비 지원”을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