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슨, 연내 IP 굿즈숍 만든다…POD 플랫폼 '마플코퍼레이션' 투자

[사진=넥슨]

넥슨이 주문인쇄제작(POD) 플랫폼 '마플코퍼레이션(마플)'에 전략적 투자를 단행했다고 7일 밝혔다. 

넥슨은 연내 마플과의 협업을 통해 '넥슨 글로벌 IP숍(NEXON GLOBAL IP SHOP·가칭)'을 선보일 예정이다.

마플은 지난 2014년 설립된 POD 기반의 커스텀 굿즈 제작 전문 플랫폼 기업으로 개인이나 단체, 크리에이터가 직접 만든 디자인이나 기업이 보유한 지식재산권(IP) 등 다양한 디지털콘텐츠를 현물 굿즈로 제작할 수 있는 인프라와 커머스 솔루션을 제공한다. 

자동화 주문생산공정과 다품종소량생산이 가능한 시스템을 보유하고 있어 굿즈 생산에 걸림돌로 작용하는 '최소 수량' 요건에서 자유롭고, 재고에 대한 부담이 적어 다양한 종류의 상품을 제작해 활용할 수 있다. 현재 113만명 이상의 누적회원과 89만명 이상의 월평균 방문자에 달하며 5만여 명의 크리에이터 셀러도 입점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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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슨은 마플과의 협업을 강화, IP 굿즈 공식 판매처인 '넥슨 글로벌 IP숍'을 연내 출시해 자사 IP를 다양한 방식으로 경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마플과의 협업을 통해 넥슨은 자사가 보유한 50여 종의 라이브 게임과 향후 선보일 신규 타이틀의 IP 가치를 의류, 폰케이스, 모자, 쿠션, 가방 등 1000여 종의 다양한 상품으로 확장할 수 있게 될 전망이다.

양사는 향후 넥슨의 데이터 사이언스 역량을 마플 서비스에 접목해 데이터 기반의 크리에이터 커머스 플랫폼으로 진화시키겠다는 전략이다.

이정헌 넥슨 대표는 "넥슨의 IP를 이용자들이 보다 입체적으로 즐길 수 있도록 다양한 선택지를 제공해드리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