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청 상황실에서 열린 ‘2023년 제1차 수원시노사민정협의회 정기회의’를 회의를 주재한 이재준 시장은 “‘주 69시간제’가 화두가 되는 이유는 노동자와 충분한 대화가 이뤄지지 않았기 때문”이라며 “노동정책이 노동자에게 악용될 수 있는지 여부를 노동자와 함께 확인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날 정기회의는 신규 위원 위촉장 수여, 이재준 시장의 인사말, 2022년 노사민정 협력활성화 사업 성과보고, 2023년 노사민정협력 활성화 사업 추진계획 심의 등으로 진행됐다. 강금식 고용노동부 경기지청장, 정기봉 한국노총 수원지역지부 의장, 김재옥 수원상공회의소 회장 등이 참석했다.
수원시노사민정협의회 위원장인 이재준 시장은 김은선 수원시 이종협동조합연합회 회장, 박시혜영 수디자인커뮤니케이션 대표, 오윤희 수원시 학교운영위원협의회 회장, 이행순 수원시 사회적기업협의회 상임대표 등 신규 위원에게 위촉장을 수여했다.
올해는 신규로 특수고용직 노동자의 권익을 보호하는 사업들을 편성했다. ‘특수고용노동협의회’를 구성했고, 특수고용직 노동자에게 건강검진 등 의료서비스를 이용하면 우대혜택을 주는 ‘노동복지 119’와 ‘플랫폼노동자 건강실태 조사·안전문화 구축 사업’을 운영할 계획이다.
수원시농업기술센터, ‘2023년 4-H 신입회원 입단식’
이날 입단식은 신입회원 환영행사, 최종진 수원시농업기술센터 소장의 환영인사, 4-H 노래제창, 우수회원 표창 등으로 진행됐다. 11개 학교에서 학생 80명이 입단했다.
4-H 기본이념, 서약, 생활원예 등 과제 교육과 체험 실습도 진행됐다.
미국에서 시작된 4H회는 농업구조·농촌생활 개선을 목적으로 하는 세계적인 청소년 민간 단체다. 해방 이후 한국에 도입돼 농촌뿐 아니라 도시에서도 활발하게 활동 중이다.
자연 친화적이고 실천적인 학습을 지향하는 청소년 모임으로 활동 청소년들은 농심(農心)을 키우고, 지역사회 청소년 교육 운동을 주도한다.
4-H는 Head(명석한 머리), Heart(충성스러운 마음), Hands(부지런한 손), Health(건강한 몸) 등 네 가지 이념(4-H)을 말한다. 우리나라는 지(智)·덕(德)·노(勞)·체(體)로 번역한다.
수원시농업기술센터는 농업 관련 과제 활동 등 수원시 4-H 활동을 지원한다. 현재 11개 학교에서 회원들이 활동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