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트라, 베트남 엑스포서 '한국관' 운영...수출확대 지원

2023-04-05 15: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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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회째 참가...올해 48개사 참가·60개 부스로 단일 최대 규모

빅데이터 등 활용해 바이어 매칭률 높여...사후지원 지속

제32회 '베트남 엑스포'에 설치된 한국관. [사진=코트라]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코트라·KOTRA)가 인천테크노파크와 함께 5일부터 8일까지 나흘간 열리는 ‘베트남 엑스포(Vietnam Expo 2023)’에서 우리 중소기업 제품들을 전시하는 한국관을 운영한다고 5일 밝혔다.

올해로 32회째 개최되는 베트남 엑스포는 베트남 산업무역부가 주최하는 최대 연례 무역행사로 하노이국제전시센터(ICE)에서 매년 개최된다. 주최 측에 따르면 이번 엑스포는 우리나라를 비롯해 중국, 폴란드, 인도네시아, 쿠바 등 16개국에서 500여개 기업이 참가하며 참관객 수만 1만명 이상에 달할 전망이다.

코트라는 지난 1999년부터 매년 우리 기업들을 소개하는 한국관을 구성해 참가하고 있다. 올해 엑스포 한국관은 총 48개사가 참가하며 전시 품목은 주로 중소기업들의 화장품, 식품·음료, 소재·장비, 패션·잡화 등 다양한 제품들로 구성됐다. 전시 참가국 중 단일 규모로는 60개 부스가 배정돼 가장 크다.

코트라는 올해 베트남 엑스포 참가 사업이 수출과 직결되는 성과를 창출할 수 있도록 코트라의 기업간거래(B2B) 온라인 플랫폼인 ‘바이코리아(buyKOREA)’ 내에 한국관을 개설해 사전 홍보를 강화했고 코트라의 빅데이터 플랫폼 ‘트라이빅(TriBIG)’을 활용해 바이어와의 매칭률을 높였다고 밝혔다. 

또한 전시회 개최 기간 이후에는 관련 홍보와 온라인 상담을 후속으로 주선해 사후 지원에도 전력을 다할 계획이다.

이종섭 코트라 동남아·대양주지역 본부장은 “최근 세계 경제가 어려움을 겪는 상황이 지속되면서 우리 수출도 영향을 받고 있다”며 “지난해에도 베트남 엑스포 한국관에 참가한 우리 기업이 많은 수출 성과를 창출한 만큼, 올해도 우리 기업의 베트남 진출을 사전·사후에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코트라는 이번 엑스포 행사에서 장내 설치된 대형 TV와 한국관을 방문하는 주요 기업들을 통해 ‘2030 부산 엑스포’ 유치를 위한 홍보 활동도 함께 전개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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