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부 아니야" 트럼프 34건 혐의 모두 부인

2023-04-05 06:55
  • 글자크기 설정

[사진=로이터]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이 모든 혐의에 대해 무죄를 주장했다.
 
4일(현지시간) CNN 등 외신에 따르면 미국 역대 대통령 중 처음으로 형사기소된 트럼프 전 대통령은 뉴욕 맨해튼 형사법원에서 열린 기소인부 절차에 출석해 모든 혐의에 대해 전면 부인했다.
 
공소장에서 확인된 혐의는 모두 34건이다.
 
모두 기업 문서 조작 관련으로, 전직 포르노 배우인 스토미 대니얼스 외 성인잡지 플레이보이 모델 캐런 맥두걸에 대한 입막음 돈 지급과 관련해 기업 문서를 조작한 혐의가 포함됐다.
 
앨빈 브래그 맨해튼 지검 검사장은 “불리한 정보와 불법 행위를 유권자들에게 숨기기 위해 기업 정보를 조작한 것"이라고 말했다.
 
기소인부 절차를 마치고 뉴욕 라과디아 공항으로 이동한 트럼프 전 대통령은 자택에 복귀한 뒤 이날 오후 8시 30분 입장을 밝힐 것으로 보인다.
 
한편, 후안 머천 판사는 트럼프 전 대통령에게 SNS를 통해 대중을 선동하지 말라고 경고했다.
 
이어 오는 12월 4일 법원에서 다시 검찰과 변호팀의 의견을 듣겠다고 밝혔다.
 
실제 재판은 내년 이후로 잡힐 전망이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공유하기
닫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
언어선택
  • 중국어
  • 영어
  • 일본어
  • 베트남어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