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범 1주년 NHN클라우드, 공공·금융·IT 확산 성과…"AI·소버린클라우드 강화"

2023-04-03 15: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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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EO와 직통할 상품별 '유닛' 조직 구성…빠른 의사결정으로 서비스 출시, 맞춤형 상품 확대

[사진=NHN클라우드]


NHN클라우드가 독립법인 출범 1주년 성과로 공공·금융·IT 분야 고객사를 다수 확보해 모기업 NHN의 작년 기술 부문 매출 증가를 견인했다. 이 성과를 발판 삼아 인공지능(AI) 기술과 ‘소버린 클라우드’ 전략을 더한 미래 성장 계획 추진에 속도를 낸다.

NHN클라우드는 NHN이 2014년부터 제공한 클라우드 서비스를 전문화하기 위해 2022년 4월 1일 클라우드 전문 서비스 기업으로 독립 출범한 이후 1년간 공공, 금융, IT, 게임 등 여러 영역에 걸쳐 고객사를 확보하고 기업가치 1조원을 넘기며 고속 성장했다고 3일 밝혔다. 외형 성장에 그치지 않고 내부 역량 강화와 쇄신에 더욱 적극 나설 계획이라고 했다.
지난 3월 30일 공시된 감사보고서에 따르면 NHN클라우드는 2022년 4월 1일 출범 후 12월 31일까지 9개월간 매출 1172억원, 영업손실 78억원, 당기순손실 58억원을 기록했다. 2022년 1분기 경영 실적을 세 분기 평균치로 가정하면 이 회사의 한 해 매출은 약 1563억원, 영업손실은 약 104억원, 당기순손실은 약 77억원으로 추산된다.

NHN클라우드는 2022년 공공 부문 클라우드 전환 사업에서 수주 기관 기준 시장 점유율 39%를 기록해 선두를 달성했다. 신한금융투자, 상상인저축은행 등 멀티 클라우드 전략 기반 금융권 고객을 확보했다. 이 성과를 바탕으로 NHN클라우드가 중심인 NHN 기술 부문의 2022년 매출은 전년 대비 41% 증가했다.

NHN클라우드 독립 출범 후 개인 사용자를 포함한 서비스 이용 고객 계정 수는 출범 이전 대비 24% 증가했다. 클라우드 사업 파트너사는 400여개로 출범 이전 대비 70% 증가했고 그 중 지역거점 파트너가 3배 가량 늘어 100여개에 달한다. 1년간 NHN클라우드 마켓플레이스에 입점한 신규 솔루션은 200여개에 달한다. NHN클라우드 자체 개발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는 데이터 활용, 쿠버네티스, 머신러닝 등 분야 18종이다.

NHN클라우드는 AI 기술 발전 흐름에 따른 기반 연구를 지속하고 AI 개발 목적, 고성능 인프라에 대한 준비와 AI 콘택트센터 등 AI 특화 상품군을 구성해 나간다. 이외에 공공·금융 클라우드, AI 특화 데이터센터 등 NHN클라우드의 구축 경험을 바탕으로 국가와 산업별 규정 준수, 데이터·운영·워크로드 주권을 강화한 소버린 클라우드 개념을 바탕으로 사업 전략을 발전시킨다.

조직에 상품과 서비스별 ‘유닛’을 도입해 상품 책임자가 CEO와 직접 통하는 의사결정 체계를 구성해 급변하는 클라우드 산업 환경에서 빠르고 차별화된 신규 서비스를 출시하고 고객 맞춤형 상품군을 강화해 나간다.

백도민 NHN클라우드 공동대표는 “올해 1월 투자 혹한기에도 시장에서 높은 기업 가치를 인정받은 것처럼 앞으로도 급변하는 외부 환경에서 미션을 해결하며 꾸준히 성장하겠다”고 말했다.

김동훈 NHN클라우드 공동대표는 “현재 우리의 전략과 미래 방향성을 지속 점검, 고민하며 진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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