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손해보험사의 핵심 시스템을 퍼블릭 클라우드 기반으로 전면 전환한 건 이번이 최초다. NHN클라우드는 지난해 6월 해당 사업을 수주한 후 파트너사인 신한DS와 함께 클라우드 전환을 지원해왔다.
신한EZ손보는 금융 업무 처리부터 거래 데이터 관리 시스템까지 모든 핵심 요인을 퍼블릭 클라우드 환경으로 전환했다. 퍼블릭 클라우드는 서비스 제공업체가 기업이나 개인에게 서버, 스토리지(저장 매체) 등 컴퓨팅 자원을 빌려주는 형태의 서비스다.
NHN클라우드는 신한EZ손보의 서비스 체계를 분석해 금융 보안 기준을 준수하고 클라우드 거버넌스(관리 체계) 기반으로 시스템을 구축할 수 있도록 지원했다. 신한EZ손보는 이후 내외부 요구사항에 신속 대응이 가능한 사업 유연성을 확보하게 됐다.
김동훈 NHN클라우드 대표는 “(이번 사업 사례가) 금융사가 중요시스템을 클라우드로 전환하는 본격적인 시작점이 되길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다년간 축적한 금융 클라우드 운영 역량을 바탕으로 수준 높은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