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사 1주년 KT클라우드, 매출 5500억 돌파..."클라우드PC·AI로 성장 이어간다"

2023-04-03 1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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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년대비 매출 22%, 영업익 33% 성장...DX전문기업 자리매김

올해 경영 키워드 '본격성장, 내실강화, 안정'...지속 성장 원년 삼는다

오는 18일 고객∙협력사와 기술 공유하는 'KT클라우드 서밋' 진행

윤동식 KT클라우드 대표와 KT클라우드 신입사원들이 회사 창립 1주년을 축하하며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KT클라우드]

창립 1주년을 맞이한 KT클라우드가 공공 시장 점유율 1위, 인공지능 클라우드 서비스(HAC) 고도화, 데이터센터 리더십 등을 토대로 지난해 매출 5500억원을 넘어서는 성과를 냈다. KT에서 분사할 때 목표로 했던 첫해 매출 6000억원에 육박하는 결과다. 올해도 재해복구(DR), 공공 클라우드PC(DaaS), 풀스택 AI 사업자 전환 등 전략을 추진하며 성장세를 이어갈 계획이다.

3일 KT클라우드가 창립 1주년을 맞아 목동2 데이터센터에서 임직원 기념행사를 개최했다.

행사에서 윤동식 KT클라우드 대표는 "KT클라우드는 지난 1년간 빠른 의사 결정과 선제적인 투자, 사업 전문성을 확보해 디지털전환(DX) 전문기업으로 거듭났다"며 "2023년을 지속 성장을 위한 원년으로 삼아 본격 성장·내실 강화·안정성을 바탕으로 2026년 매출 목표 2조원을 달성할 것"이라고 말했다.

KT클라우드는 급성장하는 AI·클라우드·데이터센터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지난해 4월 1일 KT의 클라우드·IDC 사업부문이 분사해 설립된 기업이다. 국내에서 유일하게 데이터센터·클라우드·네트워크 사업 인프라를 모두 보유하고 있으며 고객이 원하는 맞춤형 디지털 환경을 제공하는 게 강점이다. 지난해에는 지속해서 클라우드 서비스 규모를 확충하고 공공 시장을 공략함으로써 매출 5500억원을 넘어서는 성과를 냈다. KT에서 분사하기 전보다 매출은 22%, 영업이익은 33% 성장했다.

윤 대표는 회사 성장을 위해 수고한 KT클라우드 임직원에게 축하와 감사의 뜻을 표하며 올해에도 공공 클라우드·데이터센터 시장에서 우위를 지속하면서 재해복구·DaaS·풀스택 AI 등으로 회사 성장세를 이어가자고 강조했다. 이를 위해 직원들 역량 강화와 서비스·업무 프로세스 혁신을 추진하고, 무중단(장애 0%) 운영을 목표로 재난 등에 대한 선제 대응 체계를 마련할 것임을 시사했다.
 

[사진=아주경제DB]

KT클라우드는 최신 산업 동향과 기술을 외부에 공유하기 위해 오는 18일 국내 AI·클라우드·데이터센터 업계 관계자가 참석하는 'KT클라우드 서밋 2023'을 개최한다.
 
서울 강남구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에서 열리는 이번 행사에서 KT클라우드는 급변하는 IT 환경에서 기업이 가치 있는 기회를 창출하고, 지속 가능한 경영을 위한 핵심 기술과 전략을 소개한다. 먼저 윤 대표가 '디지털 비즈니스 혁신과 AI·데이터센터·클라우드의 미래'를 주제로 키노트를 하고 이어 AI 인프라, 공공 전환, DaaS, 클라우드 소프트웨어, 보안, 데이터센터 ESG 전략 및 글로벌 동향, 재해복구를 주제로 발표를 진행한다. 인텔, 레노버 등 글로벌 IT 기업과 메가존클라우드, 틸론 등 클라우드 관리 및 클라우드PC 전문 기업도 행사에 함께 참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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