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대, 英 QS 학문분야 평가서 11개 부분 세계 순위권 평가

2023-03-31 11: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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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임업, 재료과학 세계 200위권…거점국립대 1위

[사진=전북대학교]

전북대학교가 영국의 대학평가기관인 QS(Quacquarelli Symonds)가 발표한 학문 분야별 평가 결과, 재료과학과 농업·임업 등의 분야에서 세계적 수준인 것으로 평가됐다.

31일 전북대(총장 양오봉)에 따르면 QS는 세계 1594개 대학의 학문 분야를 5개의 대주제, 54개의 세부 분야로 나눠 학계평판과 기업계평판, 논문당 인용수, 연구자의 생산성과 영향력을 측정하는 H-INDEX, 해외 연구기관과의 파트너십을 통한 연구 능력을 평가하는 지표인 IRN 등 5개 지표를 종합 평가했다.

이 평가에서 전북대는 5개 대주제(예술&인문, 공학&기술, 생활과학&의학, 자연과학, 사회과학&경영) 중 2개 분야, 54개 세부 학문 분야 중 11개 분야가 각각 세계 순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특히 54개의 세부 학문 분야에서 전통적으로 강세를 보이고 있는 농업&임업, 재료과학 분야가 세계 200위권 초반에 랭크되며 거점국립대 중 1위에 올랐다. 

또한 생명과학 분야는 거점국립대학 가운데 유일하게 300위권에 랭크되며 경쟁력을 갖추고 있음을 입증했다.

이밖에 기계·항공·제조공학 분야와 지난해보다 순위가 상승한 환경과학 분야가 세계 300위권 초반, 물리·천문학이 300위권 초반에 오르며 학문 분야별 경쟁력이 있음을 증명했다.

전북대가 총 11개 분야에서 세계 순위권에 진입한 것은 국가거점국립대 가운데 3번째로 많았다.

양오봉 총장은 “이번 평가는 2개 학문 분야에서 세계 200위권에 오르는 등 우리대학이 다양한 학문 분야에서 세계적 경쟁력을 갖춰나가고 있음을 보여주는 결과”라며 “우리대학이 세계를 선도하는 연구를 수행할 수 있도록 연구 지원에 더욱 힘써 임기 중 최소 5개 이상의 학문 분야가 세계 100위권에 진입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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